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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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무시하라고"…뉴진스, 하이브 내 따돌림 폭로까지 '충격'

기사입력 2024.09.11 19:48 / 기사수정 2024.09.11 19:48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뉴진스가 하이브 내 은근한 따돌림이 있음을 고백했다. 

뉴진스는 11일 오후 정식 유튜브 계정이 아닌 새로운 유튜브 계정을 통해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민지는 "오늘 우리의 이런 발표는 어도어 직원분들도 전혀 모르시는 일이라 분명 놀라셨을 것 같은데, 지금 보시는 분들도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며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우리의 의사를 표현하는 게 목적인 만큼 최대한 이해하실 수 있게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물론 계약상의 문제로 모든 걸 말씀드릴 순 없지만 최대한 솔직하게 이야기하겠다"라고 라이브 방송을 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민지는 "뉴진스로 데뷔가 결정된 이후에 우리 멤버들은 다 같이 모여서나, 아니면 개인적으로도 민희진 대표님과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었다"며 "당시 저는 함께 일하는 어른들에 대한 경계심과 뭔지 모를 두려움이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마음을 열고 다가와 주신 분은 처음인지라 어색하기도 했지만 확실히 차이를 느꼈고 당연히 그런 면에서 더 믿음이 생겼다"라고 민희진 전 대표를 향한 강한 믿음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하니는 하이브 소속 매니저가 본인 앞에서 타 아티스트에게 "(하니를) 무시해"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고 털어놨다. 

하니는 "내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가고 어이 없었다. 새로 온 대표님께 말씀드리니 내게 증거가 없다며 그냥 넘어가려 했다. 우리를 지켜줄 사람이 없어졌다고 느꼈다"며 새로운 대표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이어  "새로 온 분들이 도와준다고 하시지만 핑계만 대고 있고 해결할 수 없는 일이라고만 하고 있다. 내가 겪은 일인데도 내 잘못으로 넘기려 하니까,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걱정되고 무섭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민지는 "어떻게 한 팀 매니저가 지나가면서 그 팀 멤버에게 무시하라고 말 할 수 있는지. 상상도 못할 말과 태도에도 사과는 커녕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았다"며 "은근히 따돌림 받지 않을지 걱정된다"고 했다.

사진 = 유튜브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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