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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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손주有 할머니 되어보고파"…파격의 오마이걸 '타인의 삶'(가요광장)[종합]

기사입력 2024.09.06 13:57 / 기사수정 2024.09.06 13:58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요광장' 오마이걸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6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그룹 오마이걸의 효정, 미미, 유아, 승희 아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멤버 유빈은 이날 함께하지 못했다.

오마이걸은 시작부터 높은 텐션으로 DJ 이은지와 남다른 호흡을 보였다. 텐션 높이는 법을 묻자 효정은 "잘 먹고 잘 자고. 멤버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텐션이 오른다"며 팀워크를 엿보게 했다.

이들의 신곡 'Classified'는 나쁜 꿈을 꾸지 않게 밤새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인형이 된 이야기를 담아 팬들을 향한 소중한 마음을 전하는 곡이다. 이와 관련, '애착 인형' 콘셉트가 된 멤버들은 각자의 애착 아이템을 소개했다.

승희는 "요즘 애착 아이템은 헤어 피스다. 청순무드로 하고 싶을 때"라며 능청스럽게 포즈를 취했다. 미미는 '웨이브 헤어'를 꼽으며 "이 헤어를 너무 좋아해주신다"며 포카혼타스와 모아나를 믹스한 콘셉트임을 밝혔다. 

효정은 "(애착템은) 괄사"라며, "리프팅 젤이 나오는 괄사인데 아침에 해주면 정말 부기가 다 빠진다. 난리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유아는 "(애착템) 고민을 해봤는데, 미네랄을 많이 찾는다. 미네랄 걸이다. 혈관에 미네랄을 바로 잘 들어가게 하기 위해 미네랄 소금을 먹는다"며 '안약'도 애착템으로 함께 꼽았다.

아린은 "요즘 배달앱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고 했다. 또, '압박스타킹'을 꼽으며 "저희 멤버들이 활동할 때는 자주 신는다. 무대 하면 다리가 많이 부어서 압박스타킹을 자주 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JTBC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처럼 다른 삶을 산다면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도 이야기했다. 프로그램은 출연자가 아무도 나를 모르는 곳으로 떠나 낯선 사람의 삶을 72시간 동안 살아보는 예능이다.

이에 미미는 "저는 손주가 있는 할머니가 되어보고 싶다"고 했고, 당황한 이은지는 "아니 지금 하고 싶은 것. 연령대까지 바꿀 수는 없다"며 "지금의 미미가 어떤 삶을 살고 싶냐"고 다시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이은지는 "발리의 요가선생님 어떠냐"고 추천했고, 멤버들은 "잘 어울린다"며 호응했다.

승희는 "드넓은 대지의 야생동물 관리사가 되고 싶다. 동물들 너무 사랑한다"고 했고, 효정은 "(승희가) 맨날 동물 영상 보면서 운다"고 그의 동물 사랑을 전했다.

또, 효정은 "저는 누군가를 가르치는 삶을 살아보고 싶다. 어린이 합창단 만들어 교육해보고 싶다"고 했고 유아는 "저는 큐레이터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아린은 "요즘 전 세계를 여행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고민하자, 이은지는 "아린 씨는 미국 대학교 같은 곳의 평범한 학생"을 추천했다. 그러자 아린은 "너무 좋다. 저 평범한 학생 너무 잘할 수 있다"고 자신했고, 미미는 "퀸카가 될 수도 있다"고 상상력을 폭발시켰다.

끝으로 효정은 "열심히 준비한 앨범으로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재밌었다. 활동 중 지치고 힘든 순간도 있겠지만 이런 (응원 문자들) 순간 덕에 힘낼 수 있는 것 같다. 신곡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깔끔한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오마이걸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미니 10집 앨범 'Dreamy Resonanc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Classified'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KBS cool FM '가요광장' 보이는라디오, 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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