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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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준-이승민, 19살 나이 차 결혼 비화 공개

기사입력 2011.09.17 12:38 / 기사수정 2011.09.17 12:38

방송연예팀 기자



▲송병준-이승민 19살 나이차 러브스토리 공개 ⓒ KBS '여유만만'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희진 기자] '꽃보다 남자' 드라마 제작자 송병준과 '탐나는 도다'에 출연했던 배우 이승민의 세대차를 극복한 러브스토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서는 19살 나이 차이와 재혼 남과 싱글녀라는 엄청난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 송병준과 이승민 부부가 출연했다.

송병준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제작자로 유명한 그룹에이트 대표이고, 이승민은 드라마 '탐나는 도다'와 '하얀 거탑'에 출연했던 배우이다.

이승민은 "원래 난 독신주의자였다. 연기만 하고 살고 싶었는데, '저 사람하고 결혼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꾸밈없고 순수한 면이 좋았다"라고 고백하며 먼저 프러포즈했다고 밝혔다.

송병준은 "저는 아이 둘이 있는 상태였고 부인은 혼자였으니 제가 더욱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는데 아내가 먼저 용감하게 프러포즈를 했다"며 애정이 어린 마음을 전했다.

그는 "아내 이승민씨가 워낙 올곧은 성격이라서 집에서도 반대를 안 하셨다"면서 "장인어른이 돌아가셨고 장모님과 할머니를 뵈러 갔는데 할머니께서 '철없이 굴어도 딸 같이 생각하라'고 하셨다"고 결혼 비화를 공개했다.

이후 이들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으며, 송병준은 자신이 제작자로 참여했던 '꽃보다 남자', '탐나는 도다' 등의 출연배우들을 부르지 않았고 이승민 또한 소속사 배우들을 부르지 않은 채 가까운 친인척들만 초대했다.

송병준은 이날 방송에서 "둘만의 소중한 비밀을 지키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비밀리에 결혼식을 치르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정말 대단하다. 쉬운 게 아니었을 텐데", "19살 차이라니…. 후덜덜", "앞으로도 예쁜 사랑하시길 바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송병준 이승민 ⓒ KBS '여유만만'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임희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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