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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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수 GG, 아마 오스틴이 받을 것 같은데"…40홈런 겸손한 '경쟁자', 그러나 실력은 그렇지 않다 [현장 인터뷰]

기사입력 2024.09.04 06:40 / 기사수정 2024.09.04 06:40

NC 내야수 데이비슨은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에서 첫 번째 경기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후라도 상대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창원, 박정현 기자
NC 내야수 데이비슨은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에서 첫 번째 경기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후라도 상대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창원, 박정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오스틴 딘(LG 트윈스) 선수가 정말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기에..."

NC 다이노스 내야수 맷 데이비슨은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11-5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첫 타석 야수 실책으로 출루한 데이비슨. 두 번째 타석에서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NC가 4-0으로 앞선 2회말 1사 1루에서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커브를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5m 2점 홈런(시즌 40호)을 터트렸다. 이 홈런으로 팀은 6-0으로 도망갔다.

NC 내야수 데이비슨은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에서 첫 번째 경기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후라도 상대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NC 다이노스
NC 내야수 데이비슨은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에서 첫 번째 경기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후라도 상대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NC 다이노스


데이비슨은 이 홈런으로 시즌 40홈런-102타점을 기록했다. KBO 리그 역대 한 시즌 40홈런 기록을 달성한 외국인 타자 기록은 11번이 있었다. 데이비슨은 이번 홈런으로 이 명단에 12번째로 기록을 달성했다. 동시에 에릭 테임즈에 이어 NC 구단 역사상 세 번째 한 시즌 40홈런, 한 시즌 40홈런-100타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인 데이비슨. 6회말 2사 후 2루타, 8회말 2사 후 중전 안타를 쳐 포문을 열며 추가 득점을 이끌었다.

강인권 NC 감독은 경기 뒤 "타선에서 데이비슨의 홈런 포함 3안타가 팀 승리의 밑바탕이 되었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NC 내야수 데이비슨은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에서 첫 번째 경기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후라도 상대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NC 다이노스
NC 내야수 데이비슨은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에서 첫 번째 경기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후라도 상대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NC 다이노스


수훈선수로 뽑힌 데이비슨은 경기 뒤 "40홈런이 다가올수록 의식했다. 긴 시즌을 치르며 내가 할 수 있는 준비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다"라며 "예전에는 30홈런도 달성했지만, 경기 수가 적었고, 출장 시간도 적었다. KBO 리그에서는 풀타임으로 출전할 수 있고,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며 40홈런을 달성하다 보니 기억에 남는 야구 시즌이다"라고 40홈런 달성 소감을 밝혔다.

올해 데이비슨은 빼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NC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112경기 타율 0.294(432타수 127안타) 40홈런 10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77을 기록 중이다. 현재 리그 홈런 1위, 타점 3위, OPS 5위 등으로 각종 공격 지표 상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금의 활약상이 이어진다면, KBO 리그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노려볼 수 있다.

그러나 강력한 경쟁자가 있다. LG 타선의 핵심 오스틴 역시 만만치 않다. 올해 122경기 타율 0.319(464타수 148안타) 31홈런 118타점 12도루 OPS 0.979를 기록 중이다.

NC 내야수 데이비슨은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에서 첫 번째 경기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후라도 상대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NC 다이노스
NC 내야수 데이비슨은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에서 첫 번째 경기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후라도 상대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NC 다이노스


오스틴과 골든글러브 경쟁을 묻는 말에 데이비슨은 "오스틴 선수가 정말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기에 아무래도 1루수 골든 글러브를 가져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는 동기부여나 목표를 설정할 때 외부적인 경쟁 요소보다 내적에서 찾으려고 한다. 어제보다 더 나은 내일이 될 수 있는 과정에 집중한다. 외부에 관해 의식하면, 멘탈적으로 흔들릴 수 있다. 그런 방해 요소를 밀어두고 내적으로 준비한다"라고 설명했다.

데이비슨은 NC 구단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불리는 테임즈만큼 강력한 퍼포먼스를 내고 있다. 40홈런 외에도 최근에는 22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작성하며 KBO 리그 역대 외국인 타자 최다 연속 안타 기록을 새롭게 쓰기도 했다.

NC 내야수 데이비슨은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에서 첫 번째 경기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후라도 상대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NC 다이노스
NC 내야수 데이비슨은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에서 첫 번째 경기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후라도 상대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NC 다이노스


여러 기록 페이지를 장식하는 것에 관해 데이비슨은 "시즌을 치르며 좋은 일과 나쁜 일이 있다. 기복보다 매일 경기장에서 준비하는 것들을 빠지지 않고 준비한다. 또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니 결과들이 따라온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데이비슨은 "8월 위기(11연패)가 있으며 팀 성적이 다운됐지만, 라커룸 분위기는 기복 없이 잘 유지하고 있었다. 시즌을 치르며 좋고, 나쁜 날이 반복되는데 팀 내 어린 선수들이 헤쳐나가는 방법을 잘 배운 것 같다. 지금의 상승 분위기가 잘 이어지면 좋겠다"라고 힘찬 각오를 밝혔다.

NC 내야수 데이비슨은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에서 첫 번째 경기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후라도 상대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NC 다이노스
NC 내야수 데이비슨은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중 3연전에서 첫 번째 경기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후라도 상대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NC 다이노스


사진=창원, 박정현 기자 / NC 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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