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삼청동, 이창규 기자) '새벽 2시의 신데렐라' 문상민이 신현빈과 호흠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감독 서민정) 문상민과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완벽한 재벌남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 현실주의 능력녀의 고군분투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문상민은 극중AL 카드 브랜드 마케팅팀 사원이자 AL 카드 회장 아들인 서주원 역을 맡았다.
이날 문상민은 작품이 공개된 소감에 대해 "제가 TV에 나오는 거나 작품 속에서 연기하는 걸 보는 건 항상 적응이 안 된다"면서도 "재밌게, 즐겁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전 세계에서 동시공개된 후 여러 나라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걸 실감하는지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재맜고 보고 있다던지 로코라 얼굴이 밝아보인다는 연락을 많이 한다"며 "개인적으로 느끼는 건 SNS 팔로워가 3만명이 늘었다는 점"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직장 선후배이자 전 연인으로서 호흡을 맞춘 신현빈과 친해지기 위해 밥을 사달라고 요청했다는 그는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했지만, 어떤 사람이었고, 어떤 생각으로 주원이를 연기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누나가 선배다보니 조언도 많이 해주고, 배려심도 많다. 제가 생각했던 걸 맞춰주시고 존중해주셔서 힘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처음 신현빈을 만났을 땐 눈도 마주치지 못했다는 비하인드가 공개되기도. 이에 대해 문상민은 "제가 낯을 가리는 편이긴 한데, 이전에 (신현빈이 나오는) '아르곤'이라는 작품을 좋아했는데 부끄럽더라. 그래서 그랬던 거 같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한편,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되며, 20분 뒤인 오후 9시 20분부터는 채널A에서도 방송된다.
사진= 쿠팡플레이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