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샘 해밍턴이 아들 윌리엄의 활약상을 자랑했다.
30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샘 해밍턴의 가족 근황이 공개됐다.
안정환은 "듣자하니 샘 해밍턴이 기분 좋은 일이 많다고 하더라. 아들 윌리엄이 아이스하키팀에서 상을 쓸어담는 중이라고 하더라"
샘 해밍턴은 "최근에 전국 하키대회에서 두 번 우승했다. 한 대회에서는 황금 스케이트상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이혜원은 "아빠가 경기장에 오는 걸 부담스러워하지 않냐. 우리 아이들은 축구할 때 아빠가 오면 부담스러워했다"며 궁금해했다.
이에 송진우가 "어렸을 때부터 케어하면서 데리고 다녔으니까 (다르지 않을까)"라고 추측하자, 이혜원은 "(안정환은) 안 하다가 갑자기 해서 그렇구나"라고 수긍했다.
송진우는 안정환에게 "아이들이 어떠한 일을 이뤄내면 월드컵 4강보다 기쁠 것 같은 순간이 있냐"고 질문했다.
오랜 고민 끝에 안정환은 "물론 기쁘다. 결이 다를 순 있지만, 아무래도 자식이 잘되는 게 지금은 기분이 더 좋은 것 같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유세윤은 "월드컵 4강은 너무 센 거 아니냐. 16강 정도로 하자"며 안정환을 두둔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