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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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컨디션 난조 염정아 위해 갯장어 조업 합류→염 장인 탄생 '반전' (언니네 산지직송) [종합]

기사입력 2024.08.29 22:5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차태현이 염정아를 위해 갯장어 조업에 나섰다.

29일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차태현이 염정아를 위해 개인 일정을 연기하고 갯장어 조업에 합류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는 갯장어 조업을 위해 팀을 나눴다. 염정아와 안은진, 박준면과 덱스가 팀을 이뤘고, 조업을 가기 전 게스트 차태현과 함께 아침 식사를 했다.



차태현은 "그거 하나만 이야기해달라. 오래 안 걸리지 않냐. (염정아) 컨디션이 진짜 안 좋아 보인다"라며 걱정했다. 결국 차태현은 "일단 내 개인 일정보다는 선배님이 빠지는 걸로"라며 못박았다.

차태현은 개인 일정 탓에 먼저 서울로 돌아갈 계획이었지만 전날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은 염정아를 위해 일정을 바꾸기로 한 것.

안은진과 덱스는 차태현의 배려에 감동했고, 염정아는 "나는 가서 별거 안 하더라도 가서 지켜보고 싶다"라며 밝혔다. 덱스는 "형님 빨리 팀 정해라. 어느 팀에 갈 건지"라며 거들었고, 차태현은 염정아와 안은진 팀에 들어갔다.

더 나아가 덱스는 "이 더위가 화면으로는 절대 안 느껴질 거다. (더위가) 보이게 한번 쓰러져 달라. 누나가"라며 쓰러지는 척 연기했고, 안은진은 "쓰러지는데 누가 관자놀이를 그렇게"라며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출연자들은 팀별로 배에 탔다. 염정아, 차태현, 안은진은 미끼를 바늘에 꽂았고, 그 가운데 안은진은 "저희 원래 언니랑 둘만 오는 거였는데 여기 (차태현) 오빠가 도와주고 싶다고 꼭 타고 싶다고 해서 같이 온 거다"라며 자랑했다.

차태현은 "대단하다. 대단한 기술이다. 아주 사람을 오지도 가지도 못 하게. 그렇다고 막 기분이 좋지도 않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안은진은 "이게 산지라이팅이다"라며 맞장구쳤다.

그뿐만 아니라 차태현은 능숙한 손놀림을 뽐냈고, "거의 기계다. 미끼 꽂는 기계. 우리 셋이 오니까 빠르지 않냐"라며 뿌듯해했다.

특히 선장님은 장인다운 손길로 갯장어를 낚았고, 염정아는 옆에서 갯장어를 건네받아 수조에 넣었다. 선장님은 "탤런트 안 해도 되겠다. 여기 와서 고기 잡자"라며 칭찬했다. 안은진은 "정아 언니 몇 년 일한 사람처럼 하고 있다"라며 깜짝 놀랐고, 염정아는 "여태까지 한 우리 노동 중에 제일 재미있다"라며 흡족해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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