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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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폭력·피 난무하는 작품에 지쳐…힐링 준 작품"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8.29 16:37 / 기사수정 2024.08.29 16:37



(엑스포츠뉴스 용산, 김수아 기자) 배우 김지영이 영화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에서 영화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감독 윤석호)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윤석호 감독, 배우 김지영, 배수빈이 참석했다.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는 마음 속 상처를 안고 제주에서 만난 영희(김지영 분)와 준우(배수빈)가 클래식 음악을 통해 서로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클래식 음악 멜로를 그린다. 

상처투성이지만 겉으로는 씩씩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영희' 역을 맡은 김지영은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는 심사숙고해서 역할이나 분량 등 대본을 읽고 선택을 하는데 시나리오를 받고 감독님 보고 냉큼, 덥썩 물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작품을 보다 보니까 요즘 많이 지쳤던 것 같다. 요즘의 OTT나 드라마 등에서 폭력이나 피가 난무하는 거에 지쳐가는 중에 저한테 안식을 줄 수 있는 영화 같아서 기쁘게 받아들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준우' 역할의 배수빈은 "저도 비슷했던 것 같다. 감독님하고 너무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기회가 된 것 같아서 기꺼이 참여했다"면서 "또 지영 선배님하고 몇 작품에서 스치듯 만났는데 한번 같이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고 이유를 꼽았다. 

한편, '여름이 끝날 무렵의 라트라비아타'는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사진 = 윤스칼라, 트리플픽쳐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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