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NCT 멤버 태일이 지난 6월 성범죄 관련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6월 성범죄 관련 혐의로 태일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 후 입건했다.
태일은 성인 여성인 피해자 A씨로부터 신고돼 조사를 받는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당사는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태일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며 "당사 아티스트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한편, 태일은 2016년 NCT 유닛 NCT U로 가요계 데뷔해 산하 그룹 NCT 127 멤버로 활동해 왔다. 팀 내 메인보컬로 활약했던 그는 '영웅', '질주', '팩트 체크' 등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이 외에도 드라마 '장사의 신 - 객주', '스물다섯 스물하나', '세작, 매혹된 자들', '세자가 사라졌다' 등 다수의 OST에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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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