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초 1사 1,3루 KT 김상수가 2타점 3루타를 날린 후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KT 위즈 김상수의 부상이 다행히 그리 심각하지 않다는 소식. 콜업 가능 날짜가 되면 곧바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KT는 잠실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른 뒤 금요일 수원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LG를 상대, 4일 연속 LG를 만난다. 이날 경기 전까지 KT는 시즌 전적 59승2무61패로 5위에 자리해 있다. LG는 63승2무55패로 3위.
23일 문학 SSG전 슬라이딩 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쳤던 김상수는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김상수는 지난 24일 문학 SSG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는데, 당시 구단은 '오른 새끼손가락 미세 골절이 의심되어 정밀 검사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KT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이강철 감독은 "오늘 검진한 곳에서는 인대가 늘어났다고 해서 수술은 안 해도 되고, 주사 치료로 된다고 하더라"며 "그날도 게임을 할 정도면 깨진 거 같지 않은데 했었다. 그나마 새끼손가락이고, 인대라 조금 쉬면 괜찮을 것 같다. 아까 연습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KT는 로하스(우익수)~김민혁(좌익수)~문상철(1루수)~강백호(지명타자)~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오윤석(2루수)~심우준(유격수)~조대현(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웨스 벤자민이 등판한다.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KT 장성우가 피치컴을 착용한 상태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주전 포수 장성우는 우측 어깨와 무릎 불편감으로 제외됐다. 장성우는 지난 24일 SSG전에서는 3번타자 및 포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5일에는 결장, 대타로 한 타석만 소화했다. KT 구단 관계자는 장성우에 대해 "상황을 지켜본 후 경기 후반 투입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벤자민은 올 시즌 LG 상대로 3경기에 나서 1승, 평균자책점 1.47로 좋은 성적을 냈다. 통산 성적으로 기준을 넓혀도 9경기 5승1패, 평균자책점 1.48로 극강의 모습을 자랑한다. 임찬규를 상대로는 배정대가 통산 27타수 11안타(1홈런) 타율 0.407, 김민혁이 22타수 7안타 타율 0.318 등으로 기록이 좋았다.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KT가 강백호-로하스-오재일의 홈런에 힘입어 SSG에 16:8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T 김상수가 이강철 감독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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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