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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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 '국위선양 미모' 언급…"브라질서 난리, 감사한데 이유 몰라" (살롱드립)

기사입력 2024.08.27 19:4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이 국위선양 비주얼을 스스로 언급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 공식 계정에는 "도연씨 금메달 쑥쓰럽숨다!"라는 제목의 웹예능 '살롱드립2'가 공개됐다.

이날 2024 파리올림픽 펜싱 2관왕 금메달 리스트 오상욱이 출연했다. 

장도연은 "세계 랭킹 1위니까 지키셔야 하는 것 아니냐. 신경 써야 할 것이 뭐가 있냐"고 물었다.

오상욱은 "운동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상대성 운동이 있고 기록경기가 있지 않냐. 펜싱은 상대성 운동이니까. 상대가 저보다 못해도 저를 잘 알고 있으면 질 때가 많다. 고 순위가 될수록 눈이 많아지는 거다. 그래서 누구랑 뛰면 빨리빨리 그런 생각을 바꿔야 하고"라며 고충을 설명했다.

업적에 대해 묻자 "그랜드 슬램 달성, 3연패, 그리고 최초로 2관왕을 했다 이런 얘기가 나올 것 같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장도연은 "갑자기 자기 자랑을 하시는 거냐"라고 장난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장도연은 "저희는 이 업적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국위선양 비주얼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으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상욱은 "모르겠는데 브라질 얘기를 하시더라. 감사하다. 너무 감사한데 브라질이 왜 그랬을까 싶은거다"라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파리 올림픽 이후 팔로워 수가 많이 늘었냐고 묻자 "많이 늘긴 했다. DM도 많이 왔다"고 말했다.

기억 남는 메시지에 대해서는 "'할 줄 알았다'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믿었다는 게 너무 좋지 않냐"라고 이야기해 훈훈함을 안겼다. 

장도연은 "계정을 한 번쯤은 눌러서 봤다던가. 이런 좋은 글을 쓰는 사람들은 어떤 일상을 살고 있나 본 적 있냐"라고 질문했다. 오상욱은 이에 당황한 듯 웃으며 "눌러본 적은 있다. 배지 있는 사람들을 눌러봤다. 팔로워가 엄청 많은데도 누군지 잘 모르겠더라"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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