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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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불똥' 어디까지…이영지·승관, 난데없는 저격 논란→악플테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27 12:5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음주운전 파문 후 때아닌 '저격 논란'에 휩싸인 연예인들이 속출했다.

지난 6일 슈가(SUGA, 본명 민윤기)는 용산구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운전하다 넘어진 채 발견됐다.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무려 0.2%를 훌쩍 넘긴 사실상 만취 수준.

논란 직후 슈가 측은 "어제 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며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으며, 지난 2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경찰 소환 조사를 마쳤다.

그런 가운데 지난 24일 이영지의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서 그가 한 발언을 두고 슈가를 지목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를 모았다.



이날 게재된 영상에서 이영지는 협찬 받은 주류 제품을 소개하며 "당연하지만 19세 미만 청소년 판매 금지고, 자전거 타기 전에 마시면 안된다. 음주운전"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영지가 소개한 제품이 '제로 슈가'였기에 더욱 슈가를 연상케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11일 세븐틴(SEVENTEEN) 승관은 개인 계정에 모델로 활동 중인 맥주 브랜드 사진을 게시한 후, 슈가 저격이 아니냐며 일부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들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그는 맥주 브랜드를 홍보하며 "경고: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라고 주류 광고나 홍보 게시물 작성 시 적어야 하는 경고문을 함께 게시했다.



그러나 당시 슈가의 음주운전 스쿠터 적발 직후였던 시기와 맞물리며 불똥이 튀었다. 더욱이 승관이 홍보한 제품이 '제로 슈가'라는 이유도 겹쳤다.

일부 방탄소년단 팬덤의 악플 테러가 이어지자 승관은 결국 "모두 함께 올림픽 즐기고 있나요? 대한민국 선수들 마지막까지 파이팅!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 응원영상 만들어봐요"라는 내용으로 문구를 수정했다.

슈가의 음주운전 파문 후 연이은 불똥에 누리꾼들은 "있는 말을 왜 못 쓰냐", "평범한 경고 문구인데", "애초에 음주운전을 하지 말았어야" 등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승관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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