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42
연예

김민지 "♥박지성, 나 어장 관리하고 간 보는 줄…母, 바람기 걱정도" (미우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8.26 08:10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아나운서 김민지가 박지성과 연애를 회상했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결혼 10주년을 맞은 '축구 레전드' 박지성-김민지 부부와 배성재가 출연했다.

이날 '미우새'는 8주년을 맞아 특별 게스트 윤종신을 초대했다. 신동엽은 "8년간 출연한 미우새만 55명이다. 서장훈이 새혼식하는 그날까지 계속된다"며 '미우새' 8주년을 자축했다.

이에 서장훈은 "혹시 제가 새혼하더라도 그 이상은 프로그램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말해 서장훈에게 좋은 소식이 있나 MC들과 모벤져스는 갸웃거렸다.

이후 배성재와 결혼 10년을 맞았다는 박지성, 김민지 부부가 차례로 등장했다. 배성재는 "이들 부부의 결혼 10주년이기도 하지만, 내가 소개 성사 업적을 이룬 10주년이기도 하다”라며 두 사람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소개팅 당시를 떠올리며 박지성이 맨유 소속이었을 때 1년 동안은 연락만 하고 한국에 들어오면 보는 식으로 연애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배성재는 "지성이 소개팅하고 민지 상당히 마음에 든다고 리액션했다는 걸 들었는데"라며 연애사를 물었다.

이에 김민지는 "박지성이 연락하다가 말도 없이 런던으로 떠나서 썸이 끝난 줄 알았다. 근데 또 한국에 들어와서 연락하길래 '어장인가? 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때는 정말 아무 사이 아니었는데 연락 오니까 부끄러웠다"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김민지의 런던 방문으로 사랑이 깊어졌다고. 배성재는 "그것 또한 내가 코칭한거다. 민지 네가 가라고, 남동생이 런던에 있지 않냐면서 보냈다"라며 둘의 연애를 위해 혼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민지는 "어머니가 박지성이 바람기 있을까 봐 결혼하기 전에 걱정했었다. 잘 알려진 사람이니까 그럴 수도 있다는 불안함에 무려 세 곳에서 사주를 보셨다. 근데 박지성은 그런 사람이 아니라며 결혼해도 좋다고 말했다"며 웃었다.

이에 박지성은 뿌듯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만만한 태도로 "당연하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