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투수 최지민은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최지민은 왼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휴식 및 재활에 나선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KIA 타이거즈 불펜의 핵심 최지민이 1군 합류 4일 만에 부상으로 빠졌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은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알렸다.
이날 KIA는 투수 최지민과 투수 이형범을 퓨처스리그로 내려보냈다. 빈자리는 투수 임기영과 투수 김승현으로 채웠다. 눈에 띄는 건 불펜의 핵심 최지민 이탈이다. 올 시즌 최지민은 52경기에 나서 2승 3패 11홀드 3세이브 41이닝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 중이다.
KIA 투수 최지민은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최지민은 왼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휴식 및 재활에 나선다. 엑스포츠뉴스 DB
최지민은 지난 20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1군에 합류했다. 부진한 성적 탓에 재조정 기간을 거치고 올라왔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1홀드 6⅓이닝 평균자책점 17.05다. 이 탓에 시즌 평균자책점도 크게 치솟았다. 1군 복귀 후 마운드에도 올랐다. 22일 광주 롯데전 ⅓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지만, 4일 만에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사유는 부상이었다.
이 감독은 "(최)지민이가 부상이 생겨 내렸다. (임)기영이를 올렸고, (김)승현이도 투구가 좋았다고 해서 (이)형범이와 승현이를 교체했다"라며 "지민이는 옆구리가 안 좋은 것 같다. 어제(23일)도 '출전이 안 된다'고 해서 제외했다. 지난해 좋은 일이 많았다. 올해 시련이 있을 수도 있고, 이를 잘 이겨내면 내년에 훨씬 더 성장하리라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최지민과 함께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이형범은 직전 경기였던 23일 창원 NC전에서 ⅔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KIA 투수 최지민은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최지민은 왼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휴식 및 재활에 나선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편 이날 KIA는 최원준(중견수)-한준수(지명타자)-김도영(3루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이우성(1루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올해 25경기 11승 5패 144⅓이닝 평균자책점 2.62)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이 감독은 하루 전 감독 브리핑에서 24일 경기 휴식 차원에서 소크라테스를 지명타자로 내보내겠다고 했으나 공격력 강화를 위해 한준수가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한준수는 생애 첫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이 감독은 "소크라테스와 약속했는데, (점수 차가 많이 나서) 어제 6이닝만 뛰고 중간에 교체했다. 타격코치와도 '왼손 타자가 오른손 타자보다 데이터가 좋았다. 어제 준수가 홈런을 치기도 했다. (변)우혁이와 고민했지만, 준수가 확률이 높을 것 같았다. 승리할 수 있는 확률을 가장 높일 수 있는 타자를 고민했고, 준수를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KIA 포수 한준수는 2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NC와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공격력 강화를 위해 나서는 한준수는 생애 첫 2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엑스포츠뉴스 DB
◆KIA 24일 1군 엔트리 변동
IN-투수 임기영, 투수 김승현
OUT-투수 최지민, 투수 이형범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