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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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고민시, 늦여름 OTT 대전…웰메이드 드라마 맞대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23 18:3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늦여름, 넷플릭스와 애플TV+가 웰메이드 작품으로 맞붙는다.

오늘 애플TV+에는 '파친코' 시즌2가 공개된다.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

생존, 한으로 정의된 한국의 역사를 거대한 스케일과 배우들의 연기력, 아름다운 영상미로 풀어내 전세계 호평을 받은 '파친코'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부문과 고담 어워즈(Gotham Awards)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 부문 작품상,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Independent Spirit Awards) 최고 앙상블 캐스트 상 등 세계 유수 시상식을 휩쓸며 작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시즌 2에서는 시즌 1로부터 7년이 지난 1945년 오사카를 배경으로 한다. 2차 세계 대전의 위협이 목전에 다가온 상황에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선자(김민하 분)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1989년 도쿄에서는, 벼랑 끝에 몰린 솔로몬(진하)이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예고편에서는 한수(이민호)와 선자가 재회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엇갈린 운명의 두 사람과 못다한 가족들의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시즌 종료 약 1년 4개월 만에 후속 시즌으로 등장한 '파친코'. 애플티비는 '파친코'에 이어 OTT 오리지널 콘텐츠는 시즌2에서 뒷심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오명을 벗고 다시 한번 열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그런가 하면 같은 날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공개한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17년 만에 드라마에 도전하는 김윤석, 예능·드라마 등 종횡무진하며 활약하고 있는 고민시를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 가는 윤계상과 이정은도 작품에 합류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앞서 진행된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제작발표회에서 김윤석은 고민시에 대해 "작은 몸속에 어마어마한 다이너마이트가 있다"라며 극찬한바, 대세 행보를 이어가는 고민시의 연기에 대해도 관심이 높아졌다.

그간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 많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들과 달리 SLL 신인작가 극본 공모를 통해 발굴된 손호영 작가의 각본은 '부부의 세계' 등을 연출한 모완일 감독과 만나 연출 및 영상미에 대한 기대감도 더해졌다.

모 감독은 "'부부의 세계'보다 잘됐으면 좋겠다. 이 작품을 했을 때 스스로 훨씬 의미있는 결과를 내고 싶었다"라고 포부를 드러낸 만큼 어떠한 결과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애플 TV+, 넷플릭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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