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데니안과 에녹이 김재중의 친구인 미모의 플로리스트와 2:1 소개팅을 진행했다.
21일 방송된 채널A '아는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에녹이 데니안과 함께 출연해 홍진화가 주최하는 소개팅에 참여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심진화의 안내 아래 데니안과 에녹은 소개팅을 하기 위한 장소를 찾아갔다. 그곳은 다름 아닌 꽃집. 상대는 김재중의 친구인 미모의 플로리스트였다. 에녹이 "어떻게 오셨냐"고 묻자 영상을 시청하던 이다해는 "손님이 사장님한테 어떻게 오셨냐고 하는 거냐"며 웃었다.
이에 이수지가 "내 마음에 어떻게 들어왔냐는 뜻 아니냐"라고 하자 이승철은 "그런 거 할 줄 알았으면 진작 결혼했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에녹이 "꽃 좋아하는 남자 어떠냐. 식물 같은 거"라며 적극적으로 다가가자 데니안은 "식물은 왜 슬쩍 끼워넣냐. 집에 꽃 없지 않냐"라며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에녹은 "그 식물들이 꽃을 피운다"라며 해명했다.
소개팅 상대가 "꽃을 좋아하는 남자가 좋다"라고 하자 데니안은 에녹에 "꽃이 영어로 뭔지 아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스튜디오 패널들은 "아니 왜 점점 유치해지냐"라며 두 사람의 견제에 질색했다.
한편 에녹이 "형은 무슨 그런 질문을 하냐. 플라워 아니냐"라고 하자 데니안은 기다렸다는 듯이 "프랑스는? 이탈리아어는?"이라고 질문을 쏟아내며 에녹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이후 세 사람은 함께 꽃다발과 플라워박스를 만들기에 돌입했다. 에녹이 좋아하는 꽃을 고르자 소개팅 상대는 "제가 생각하는 에녹 님 이미지랑 좋아하는 꽃이랑 느낌이 비슷하다. 러블리하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창 에녹이 소개팅 상대의 관심을 사로잡던 중, 데니안의 "꽃이 아니라 (플로리스트) 선생님을 고를 뻔 했다", "오다가 생각나서 (꽃 사왔다)" 등 적극적인 '플러팅' 멘트에 소개팅 상대는 "이러면 진짜 설렌다"라며 관심이 넘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작업을 마친 뒤 데니안은 소개팅 상대에게 "밥 같이 하실래요?"리며 데이트를 신청했다. 이에 소개팅 상대가 순순히 응하는 모습에 스튜디오 패널들이 놀라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세 사람이 나란히 식당에 간 장면이 공개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