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채정안이 자택과 맥시멀리스트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20일 방송한 MBC '청소광 브라이언'에서 브라이언과 뱀뱀은 채정안의 집을 청소하기 위해 나섰다.
넓은 거실과 주방, 두 개의 드레스룸, 운동방까지 있는 대저택에 브라이언은 "이 집은 누나 개인 소유냐 전세냐"고 돌직구 질문을 전했다.
이에 채정안은 "세금 많이 내는 내 자가 집이다. 집을 사려고 산 게 아니다. 이 집 주인이 급하게 집을 내놔 가격이 엄청 괜찮았다"고 밝혔다.
"14년 전이면 진짜 쌌겠다"는 브라이언에 채정안은 "X억이 안 됐다. 그런데 지금은 X가 올랐더라"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브라이언은 "부자 누나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그는 "인테리어 직접 했냐. 고급진 인테리어다. 부자 여성의 이미지가 있다"고 물었다.
채정안은 "그렇게 봐 줘서 고맙다. 인테리어 해주시는 분이 채정안 이미지를 그렸을 때 밝은 게 어울린다고 했다. 또 난 집에 오래 머물고 싶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채정안은 "내가 아는 깔끔쟁이들이 집에 오면 어지럽다고 하더라. 물건이 많이 나와있는 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정리는 나만의 정리가 있다. 남들은 이해 못한다. 원상태로 놓으면 되는데 유니크하게 놔서 내가 (물건을) 못 찾는다"며 사진까지 찍어놔야 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날이 갈수록 쌓이는 화장품과 욕실 제품, 운동방까지 침투한 짐을 공개했다.
채정안은 "물건 쇼핑이 얼마나 재밌냐. 내가 발견하는 맛이 있다"고 눈을 빛냈다.
또한 음주 후 주사가 청소라는 채정안은 "설거지하고 테이블에 아무 것도 없게 만든다"고 밝혔다.
이에 브라이언은 "손으로 설거지하면 물때가 한 두개 남을 수 있지 않냐"고 물었고 채정안은 "누나 나이 정도 되면 물때 잘 안 보인다. 그냥 손으로 닦고 먹으면 된다"고 답해 브라이언의 탄식을 자아냈다.
사진=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