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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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파이브' 이동우, 실명 판정 15년 차…"5% 남은 시력도 전맹" (근황올림픽)

기사입력 2024.08.19 11:47 / 기사수정 2024.08.19 11:47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개그맨 이동우가 실명 판정 후 근황을 전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이동우를 만나다] 망막변성증 발병, 남았던 5% 시력도 전맹.. 전국민 울린 개그맨 우정 최신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틴틴파이브의 주축이었던 두 개그맨, 이동우와 김경식이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이동우는 망막변선증 발병 후 남았던 5%의 시력도 전맹이 됐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동우는 "나는 전맹이 된 지 꽤 오래 됐다. 병 판정을 받은 지 20년이 됐고, 실명 판정을 받은지는 15년 정도가 됐다"고 입을 뗐다..



이어 "병 판정을 받고 실명 판정을 받기 전까지 4~5년 정도 5% 정도의 시야가 남아서 다큐도 찍고 책 출간도 하고 했는데, 그 이후로 실명 판정을 받아 시야나 시력 없이 전맹으로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길을 지나가다 많은 사람들이 '얼만큼 보여요?'라고 머뭇거리며 물어보신다"며 "지옥을 한 번 경험해 보면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가장 어렵다는 걸 알게 된다"며 실명 후 느낀 점을 털어놨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은 유튜브에 도전했다고 전해 기대를 자아냈다.

김경식은 "이런 따뜻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채널이 많아지기를 기대하며, 우리도 따뜻하고 소소한 이야기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사진=근황올림픽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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