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예비 아빠' 박수홍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게 된 감회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새로운 슈퍼맨으로 박수홍이 출연해 딸 '전복이'의 출산을 기다리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박수홍은 수줍은 모습으로 "두 달 정도 남았는데 '슈돌' 최연소 등록될 예정인 전복이 아빠입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내가 슈퍼맨에 나오다니. 원래는 미운 우리 새끼였는데"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박수홍은 "아내가 살이 많이 쪘다. 그런데도 예쁘다"라며 '팔불출 남편' 면모를 보였다. 그는 "제가 KBS 데뷔한 게 91년도다. 그런데 이런 핑크색 스튜디오는 처음이다"라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우리 전복이가 제 딸이라 하는 말이 아니라 벌써 예사롭지가 않다. 모습 보여달라고 하면 보여주고 출근할 때 발 한 번 차달라고 하면 차준다. 열 번 중 아홉 번을 그렇게 한다"라며 '딸 바보' 아빠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에 제이쓴은 "증거 없으면 못 믿는다"라며 장난스럽게 대꾸했다. 그러자 박수홍은 "제가 KBS 출신인데 거짓말을 하겠냐. 얘(전복이) 태어나면서 나한테 악수 건네는 거 봐라"라며 딸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사진=KBS2TV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