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3:43
스포츠

'마르세유 안가요' 황희찬, 울브스-아스널 선발 출격…개막전 축포 터뜨릴까 [PL 라인업]

기사입력 2024.08.17 22:25 / 기사수정 2024.08.17 22:25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나서는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강호 아스널을 상대로 득점 사냥에 나선다.

울버햄프턴은 17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홈팀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다비드 라야가 골문을 지키고 올렉산드르 진첸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가 수비를 구성한다. 데클란 라이스, 토마스 파티, 마틴 외데고르가 중원을 이루며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카이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가 최전방 스리톱을 이룬다.

원정팀 울버햄프턴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조세 사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맷 도허티, 제르손 모스케라, 토티 고메스, 라얀 아이트 누리가 수비를 맡는다. 주앙 고메스, 마리오 르미나가 3선에 위치하며 황희찬과 호드리고 고메스, 장 리크네르 벨가르드가 2선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을 지원한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울버햄프턴 입단 후 가장 좋은 시즌을 보냈다. 새 시즌 첫 경기부터 선발로 나선 황희찬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2020년 이적한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산전수전을 치른 끝에 비로소 자리를 확고히 잡고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그간 아쉬움으로 여겨졌던 골결정력이 살아나면서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해 총 13골을 기록하고 축구종가에서도 수준급 공격수임을 인정받았다. 위르겐 클롭(전 리버풀),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등 프리미어리그 명장들에게 극찬을 받으면서 단순한 골 기록 이상의 가치를 알리기도 했다.

전반기에만 10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하자 울버햄프턴은 황희찬과 재계약을 추진했다. 황희찬은 이적설을 뒤로 하고 울버햄프턴과 2028년 6월까지 5년짜리 새 계약을 체결했다. 연봉도 구단 최고 수준인 80~90억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에이스로 활약한 황희찬은 올 여름 프랑스 명문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연결되기도 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팀에 남아 새 시즌 준비에 몰두했다.

프리시즌 기간에도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코모, 브리스톨 시티, 라이프치히와의 친선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브리스톨 시티와의 경기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뛰고 득점까지 기록했다. 친정팀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서는 1도움을 올리며 다가오는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황희찬이 아스널을 상대로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연합뉴스,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