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필사의 추격' 곽시양이 연인 임현주의 반응을 언급했다.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필사의 추격'(감독 김재훈)의 배우 곽시양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필사의 추격'은 상극 중에 상극인 사기꾼 김인해(박성웅 분)과 분노조절장애 형사 조수광(곽시양), 그리고 마피아 보스 주린팡(윤경호)이 각자 다른 이유로 제주에 모이며 펼쳐지는 대환장 추격전을 그린다.
최근 '핸섬가이즈'나 '파일럿'으로 활기를 찾은 코미디 극장가에서 '필사의 추격'을 개봉한 것에 이어 로맨틱 코미디 열풍이 불고 있는 타이밍에 차기작으로 로코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의 촬영 중에 있는 곽시양은 "시기가 잘 맞았다고 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일을 쉬고 있지 않음에 감사한데 의도한 건 아니지만 운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완전 다른 얘기지만 가끔 답답하면 점을 보러 갈 때도 있다. 거기에서 40살부터 잘될 거라고 하더라. 얼마 안 남았다. 그래서 기대하는 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사를 위해 점을 봤다고 밝힌 곽시양은 "40살부터 잘된다고 해서 슬슬 시동을 걸어봐야하지 않겠나"라고 말을 이었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하트시그널' 출신 배우 임현주와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는 곽시양은 임현주가 시사회에 왔다고 알리며 "영화도 봤고, 응원을 많이 해줬다. 저는 제 장면을 볼 수밖에 없는데, 그 친구는 전체적으로 봐주고 '너무 자책하지 말아라. 너무 그렇게 생각하지 말아라'라고 위로해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를 보면서 '왜 이렇게 했지',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본인한테 엄격하다 보니 자책을 했다고.
그런가 하면 곽시양은 임현주와 서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게 좀 다르다고 말하며 "저는 즉흥적인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그 친구는 하나부터 열까지 준비해서 연기에 임한다. 날 것과 준비된 것의 차이가 있다. 그런 부분에서 조심스럽게 얘기하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필사의 추격'은 오는 8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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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