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해 세계 최고의 스쿼드를 구성했다. 기존 팀에서 뛰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월드 클래스 자원들이 모두 팀에 남은 가운데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면서 화룡점정을 찍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첫 경기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아탈란타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갈락티코의 출범을 알렸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해 세계 최고의 스쿼드를 구성했다.
기존 팀에서 뛰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월드 클래스 자원들이 모두 팀에 남은 가운데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면서 화룡점정을 찍었다.
갈락티코 3기의 출발을 알리듯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를 영입한 뒤 치른 첫 번째 공식경기에서 쾌승을 거뒀고, 동시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드림 클럽에 입성한 음바페는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다.
스페인의 거함이자 지난 시즌 유럽 정상에 올랐던 레알 마드리드는 15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발베르데와 음바페의 연속골에 힘입어 유로파리그 챔피언 아탈란타를 2-0으로 꺾고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해 세계 최고의 스쿼드를 구성했다. 기존 팀에서 뛰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월드 클래스 자원들이 모두 팀에 남은 가운데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면서 화룡점정을 찍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첫 경기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아탈란타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갈락티코의 출범을 알렸다. 사진 연합뉴스
바르셀로나(스페인)와 AC밀란(이탈리아)과 함께 슈퍼컵 우승 기록 동률을 유지하고 있던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승리로 6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슈퍼컵 단독 우승 1위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슈퍼컵은 새 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맞붙어 유럽의 진정한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참가하는 팀들간의 전력 차가 뚜렷하기는 하나,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을 잡는 경우도 종종 일어나기 때문에 챔피언스리그 우승팀도 절대 방심할 수 없는 경기이기도 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 아탈란타는 유로파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슈퍼컵에 참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6월 영국 축구의 성지로 불리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2-0으로 격파하고 15번째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아탈란타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무패우승을 차지한 사비 알론소 감독의 바이엘 레버쿠젠을 3-0으로 대파하며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 아래에서 꾸준히 조직력을 다지면서 공격 축구를 지향했던 아탈란타의 노력이 결실을 보는 순간이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해 세계 최고의 스쿼드를 구성했다. 기존 팀에서 뛰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월드 클래스 자원들이 모두 팀에 남은 가운데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면서 화룡점정을 찍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첫 경기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아탈란타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갈락티코의 출범을 알렸다. 사진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와 아탈란타가 만난 슈퍼컵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2-0 승리로 끝났다. 이날 자신의 드림 클럽이었던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이후 첫 번째 경기를 치른 음바페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이끌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우루과이의 핵심 미드필더 발베르데였다.
음바페는 비니시우스, 호드리구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책임졌다. 티보 쿠르투아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페를랑 멘디, 안토니오 뤼디거, 에데르 밀리탕, 그리고 다니 카르바할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벨링엄과 오렐리앙 추아메니, 발베르데가 중원을 맡았다.
아탈란타는 후안 무소 골키퍼가 골문 앞에 섰다. 세아드 콜라시나츠, 이삭 히엔, 베라트 짐시티가 백3를 만들었다. 마테오 루게리, 마르틴 더룬, 에데르송, 다비데 차파코스타가 중원에 배치됐다. 마리오 파샬리치가 2선에서 아데몰라 루크먼과 샤를 데 케테레아르를 지원사격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전반전을 주도했지만 아탈란타는 쉽게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아탈란타는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레알 마드리드의 파상공세를 막아냈다. 전반전 막바지에는 호드리구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는 운도 따랐다.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해 세계 최고의 스쿼드를 구성했다. 기존 팀에서 뛰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월드 클래스 자원들이 모두 팀에 남은 가운데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면서 화룡점정을 찍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첫 경기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아탈란타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갈락티코의 출범을 알렸다. 사진 연합뉴스
그러나 아탈란타는 후반전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후반 14분 비니시우스가 드리블 돌파로 왼쪽 공간을 열어젖힌 뒤 발베르데에 공을 내줬고, 발베르데가 이를 가볍게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24분에는 음바페가 벨링엄의 어시스트를 받아 자신의 레알 마드리드 데뷔골을 터트렸다. 호드리구가 높은 위치에서 끊어낸 공이 비니시우스를 거쳐 벨링엄에게 향했고, 벨링엄은 침착하게 음바페에게 패스를 보냈다. 음바페는 공을 잡아놓고 정교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발베르데와 음바페의 연속골에 힘입어 6번째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음바페는 자신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팀에 우승에 기여,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뒤 치른 첫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데뷔전을 최고의 분위기 속에서 마쳤다. 경기가 끝나고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 세리머니가 진행되는 내내 음바페의 입은 귀에 걸려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해 세계 최고의 스쿼드를 구성했다. 기존 팀에서 뛰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월드 클래스 자원들이 모두 팀에 남은 가운데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면서 화룡점정을 찍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첫 경기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아탈란타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갈락티코의 출범을 알렸다. 사진 연합뉴스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데뷔전을 마친 음바페는 앞으로도 팀을 위해 골을 넣길 바란다며 50골도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격수로서 데뷔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아 기쁘다"면서 "하지만 중요한 건 팀의 승리였다. 여기는 레알 마드리드고, 우리에게 한계란 없다"고 했다.
이어 "나는 50골도 넣을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의 승리와 발전이다. 우리는 팀으로서 하나되어 승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음바페와 함께 공식전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벨링엄은 음바페와 함께 뛰기 힘들다며 음바페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벨링엄이 음바페와 뛰기 어렵다고 말한 이유는 음바페의 움직임이 지나치게 좋기 때문이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해 세계 최고의 스쿼드를 구성했다. 기존 팀에서 뛰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월드 클래스 자원들이 모두 팀에 남은 가운데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면서 화룡점정을 찍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첫 경기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아탈란타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갈락티코의 출범을 알렸다. 사진 연합뉴스
벨링엄은 "레알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도 음바페를 영입한 건 팀의 의지를 보여주는 일이었다"면서 "음바페의 움직임은 믿을 수 없는 수준이다. 우리는 서로를 더 이해하고 많은 골을 넣기 위해 즐기려고 노력할 것이다. 음바페, 비니시우스와 함께 뛰는 건 환상적이지만 힘들다. 2초면 시야에서 사라진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나는 음바페가 속임 동작을 하는 걸 보면 믿음이 생긴다. 음바페는 그리고 나서 언제나 그렇듯 마무리를 한다. 이런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건 큰 기쁨이다"라며 음바페와 함께 뛰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