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꽃중년' 아야네가 이지훈이 출산 과정을 지켜보는 것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이하 '꽃중년')에서는 지난달 첫 딸을 품에 안으며 46세에 아빠가 된 이지훈과 '14세 연하' 아야네 부부의 출산 전후 상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출산예정일을 하루 넘긴 이지훈 아야네 부부의 하루가 그려졌다. 아야네는 "나는 (아기를) 빨리 보고 싶다. 힘든 걸 떠나서 빨리 보고 싶다. 숫기가 없나. 왜 이렇게 안 나오려고 하나"라고 토로했다.
이 가운데 아야네는 "우리 아기 나올 때는 안 보기로 약속했잖아"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지훈은 "육안으로 직접 보면 안 되는 거냐. 자기(아야네)의 모습도 보면 안 되냐"고 서운함을 전했다. 아야네는 자신의 출산 과정을 남편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것.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구라는 "예전에는 (출산) 광경을 봐야 가족의 평화가 온다는 속설이 있어서 (출산 광경을) 보는 분들이 있었는데 아는 분이 보고 나서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하더라. 부부관계할 때도 곤란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소이현 역시 "성스러운 순간이긴 하지만 이성인 남편에게까지 보여주고 싶진 않더라"라며 최근에는 분만을 따로 하는 추세라고 알렸다.
아야네는 "아기머리가 보이기 시작하면 나가 있어 달라. 정떨어지지 않을까 걱정 된다"고 털어놨고, 이지훈은 "출산 모습을 보아도 안 그럴 거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