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코미디언 미자가 엄마에게 흰머리 염색을 받으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13일 미자는 개인 계정에 "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가 제 흰머리 염색 해주셨어유"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미자는 거실 의자에 앉아 어머니가 해주는 염색을 기다리며 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날리는 모습이다. 그는 "엄마가 처음해준 염색♥"이라며 흡족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어 미자는 "어릴 땐 제가 엄마 흰머리 뽑아드리고 염색도 해드렸었는데.. 어느덧 엄마가 제 흰머리를... 기분이 매우 이상하네예"라며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전 새치 볼 때마다 충격 먹어서 뽑거나 잘라요 ㅜㅜ 이러다 대머리될 듯요", "미자님도 뿌염하시는구나.. 뿌염 아깝지만 나이에 비해 더 늙어보이고 싶지 않은ㅋㅋ", "딸과 엄마는 저렇게 추억을 쌓는 겁니다. 재미져 보여요", "세월에 장사 없네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자는 지난 2022년 방송인 김태현과 결혼했다.
사진 = 미자 개인 계정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