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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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 조정석, 한겨울에 입수까지…"추위도 잊고, 감정 북받쳐" (뉴스룸)[종합]

기사입력 2024.08.11 20:51 / 기사수정 2024.08.11 20:51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조정석이 영화 '행복의 나라' 촬영 당시의 감정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과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 주연을 맡은 조정석이 출연했다. 

그는 '행복의 나라'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봤을 때 묵직한 한 방이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물이 영화를 이끄는 길잡이 같은 역할이어서 참여하고 싶더라.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이선균 분)라는 인물을 변호하는 변호사인데, 변호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 말했다.

'행복의 나라'는 1979년 10월 26일, 상관의 명령에 의해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박태주와 그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에 뛰어든 변호사 정인후(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안나경 앵커는 "감정이 북받치는 경우가 있었냐"고 묻자 "법정 신도 있지만 저에게는 골프장 장면이 있다. 한겨울에 찍었는데 추위도 모를 정도로 감정이 북받쳤다"라고 이야기했다.

"대사도 기억난다"는 그는 "제가 좋아하는 대사이기도 하다. '왕이 되고 싶으면 왕을 해, 돈을 가지고 싶으면 모든 돈을 다 가져. 대신에 사람은 죽이지마'라는 대사가 있다"라고 읊었다.

그는 "배우 조정석이 아니라 인간 조정석으로 토해내고 싶은 대사였다"라고 먹먹히 답했다. 

조정석은 영화가 내내 먹먹한 영화는 아니라며 "영화 촬영하면서 톤앤 매너는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시나리오를 읽을 때부터 그렇게 잡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할 때는 주저 없이 한다. '이상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버리는 거다. 제가 할 수 있는 기회들이 점점 좁아지니까"라며 연기론에 대해 밝혔다.  

사진=JT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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