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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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왜 맨날 정장입나 했더니…디테일 소름 (감사합니다)

기사입력 2024.08.09 11:58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감사합니다’에 출연 중인 배우 신하균이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 세심함과 치밀함으로 ‘감사팀장 신차일’을 완성하고 있다.

신하균이 연기하는 신차일의 외적인 특징이라고 하면 단연 칼각의 슈트핏이다. 늘 흐트러짐 없는 옷 매무새로 완벽주의자의 기질을 짐작하게 한다. 주름이 살아있는 바지와 목 끝까지 잠근 와이셔츠로 적당한 타협이나 포기를 모르는 집념을 표현하고 있다.

신하균은 첫 회부터 빼놓지 않고 정장 의상을 소화하고 있다. 차갑고 말수가 적은 신차일의 무게감에 걸맞은 무채색의 정장을 주로 입고 등장한다. 실제 신하균은 신차일의 캐릭터를 구현하기 위해 직접 슈트를 맞추어 의상으로 활용했다. 신차일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여러 무술에 능하고 다부진 몸을 가지고 있다는 설정에 맞게 체형을 고려한 맞춤 의상으로 캐릭터를 100% 구현해냈다.

여기에 더해진 잘 정돈된 헤어스타일도 신차일의 일부가 됐다. 신하균은 단정하고 깔끔하게 정리한 헤어스타일을 통해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이성파 감사팀장’답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무표정한 얼굴, 외부의 자극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단 있는 모습 등은 캐릭터 신차일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절대적 이유가 되고 있다.

세심한 관찰과 디테일로 완성된 신차일이라는 캐릭터는 신하균의 연기와 만나면서 강력한 생명력을 입었다. 신하균은 과거의 불미스러운 사고를 겪은 후에 감사에 매달리는 냉혈한 감사팀장 신차일이라는 소개글 그 자체가 되어 종횡무진했다.

또한 신하균은 강자와 약자를 따지지 않고 오로지 진실과 정의를 향해 나아가는 신차일의 고뇌를 눈빛만으로도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특히 그는 신차일이 갈등하고 방황하는 순간을 찰나의 눈빛에 실어내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눈빛만으로도 단숨에 공기의 흐름을 바꿔버리고 압도적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신차일이 되어 안방극장을 누비고 있는 신하균이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감사합니다’에서 어떤 연기, 어떤 모습으로 마지막을  장식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앞으로 종영까지 단 2회만이 남은 ‘감사합니다’는 오는 8월 10일과 11일 밤 9시 20분에 각각 11회와 12회를 방송한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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