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박성신이 세상을 떠난지 어느덧 10년이 지났다.
故 박성신은 지난 2014년 8월 8일 돌연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45세.
당시 고인의 제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원래 심장이 좋지 않았는데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故 박성신은 가수 박재란의 둘째 딸로, 1988년 제9회 강변가요제로 가요계에 데뷔해 1990년 '한번만 더'로 인기를 끌었다. 이 앨범으로 1990년 대한민국 영상 음반대상 골든디스크 신인상을 수상했다. 나얼, 이승기, 마야 등 현재까지도 많은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 하는 등 가요계 대표 명곡으로 불린다.
1991년 2집 앨범 '크림 하나 설탕 하나'를 끝으로 박성신은 CCM 가수로서 음악활동을 이어갔다. 결혼 후에도 종교활도에 전념해 왔다.
故 박성신의 어머니 박재란은 지난 2022년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딸이 인내심이 강해서 일절 얘기를 안 했다"며 딸의 죽음에 의문점을 드러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어 그는 "자녀들을 내 손으로 안아본 적이 몇 번 없다. 가장 가슴 아픈 건 우리 딸 둘한테 엄마 노릇을 못해 준 것이 미안하다"고 죄책감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