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시험관 시술의 고통을 밝혔다.
7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출연했다.
이날 손담비는 임신 계획이 있다며 시험관 시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담비는 "지금 두 번째 시도다. 첫 번째는 난자 채취하고 이식까지 다했는데 실패했다. 착상이 안됐다더라"라고 고백했다.
"시험관 시술이 힘들다"는 그는 하루에도 서너번 주사를 놓는다고 밝히며 "배가 온통 멍이다. 복수 찬 것처럼 튀어 나와있다. 살 8kg 정도는 기본으로 찌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식 하고도 주사를 계속 맞아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선택이다"라고 말했다.
비가 많이 오던 어느날 손담비의 모친은 짐을 잔뜩 들고 손담비의 집을 찾았다. 손담비는 왜 택시를 타고 오지 않느냐고 안타까워 했지만, 모친은 "버스가 편하다"라며 일갈했다.
또한 짐을 풀면서도 끊임없이 잔소리를 이어가는 모친에 손담비는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 손담비의 임신을 기원하며 사과, 석류 액자와 뱀 인형을 꺼내 손담비를 경악케했다.
식사를 하며 과거 이야기를 하던 손담비는 "엄마 얼마나 무서웠는지 모른다. 옛날에 내 머리 밀지 않았나"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손담비는 "중 3때다. 통금시간보다 늦게 들어갔다고. 통금 시간이 오후 5~6시였다면, 제일 큰 반항이 오후 10시였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집에 들어갔는데 가위 들고 계시더라. 안 무섭겠나. 머리 길었는데 삭발로 밀렸다"라며 "내 머리 다 밀어놓고 다음날 가발 사주시더라"라고 털어놨다.
사진=TV조선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