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윈터도 샤라웃한 '슈퍼노바' 커버 언급…유재석 "MZ 제작진 눈치 보네"(유퀴즈)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김범수가 커버곡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친구'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범수가 커버곡 영상을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날 유재석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게 조회 수가 무려 840만이다. 고급 보컬로 탄생한 탕탕 후루후루 탕'"이라며 서이브의 '마라탕후루'를 언급했다.

김범수는 "저는 조금 민망했던 게 이 곡의 원곡이 서이브라고 초등학생이다. 그 밑에 이렇게 쓰여있더라. '초등학생을 상대로 이렇게 온 힘을 다하는 모습 너무 감동스럽습니다' 하고. 너무 민망하더라"라며 털어놨고, 유재석은 "댓글이 참 뼈를 때린다"라며 맞장구쳤다.



김범수는 "이렇게 반응이 있을 거라고 생각 못 했다. '유퀴즈'에서 연락이 와서 실감했다. 재석이 형이랑 세호가 불러주니까 터진 거다"라며 기뻐했고, 유재석은 "저희가 부른 게 아니라 (섭외는) 제작진에서"라며 만류했다.

유재석은 "록 버전으로 재탄생시킨 '슈퍼노바' 이게 380만. 원곡 가수 윈터 씨도 샤라웃을 했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유재석은 "어떻게 이런 영상을 만들게 됐는지 궁금하다"라며 질문했고, 김범수는 "제가 유튜브를 계속하고 있었다. 새로운 제작팀이 나타났는데 전부 MZ 군단이다. MBTI가 다 E로 시작하는 MZ 군단. 요즘 MZ 세대가 좋아하는 노래를 커버하면 떡상할 거 같다고 하더라. MZ 분들이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까 고맙더라"라며 밝혔다.

유재석은 "보니까 MZ 제작진 눈치 많이 보는 거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