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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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청주 손도장 철거…'마약·동성 성폭행 혐의' 여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8.07 09:1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마약 투약 혐의에 이어 동성 성폭행 혐의로 또 한 번 논란에 휩싸인 배우 유아인의 손도장이 철거됐다.

6일 충청북도 청주시에 따르면 2016년 상당구 성안길 시네마거리에 설치된 유아인의 손도장 동판이 잇따른 민원으로 지난달 26일 철거됐다. 이 자리에는 대신 시네마거리 표지판이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누적 관객 1300만명을 돌파한 영화 ‘베테랑’의 액션신이 촬영된 장소로, 이를 기념해 유아인뿐만 아니라 류승완 감독, 황정민,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 등 8명의 핸드프린팅이 제작된 바 있다.

유아인의 마약 논란 이후 손도장을 철거해달라는 민원이 지난 4월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이에 청주시가 고심 끝에 철거를 확정하게 됐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달 24일 검찰은 1심 공판에서 의료용 마약류 상습 투약 및 타인 명의 도용 처방, 증거 인멸 시도 및 권유 등 혐의로 유아인에게 징역 4년과 벌금 200만 원을 구형했다.

구형 이틀 만인 지난달 26일에는 동성 성폭행 혐의가 불거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14일 한 오피스텔에서 자고있던 남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유아인을 입건했다. 현행법상 동성이 성폭행한 경우 유사 강간죄가 적용된다.

유아인 측 법률대리인은 "해당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아울러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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