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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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아 "남편이 황정민? 어떻게 안 하겠나…쉽게 출연 결정" (크로스)[엑's 현장]

기사입력 2024.08.05 11:32 / 기사수정 2024.08.05 11:32



(엑스포츠뉴스 장충동, 김수아 기자) '크로스'의 황정민과 염정아가 출연 이유를 밝혔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크로스'(감독 이명훈)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이명훈 감독, 배우 황정민, 염정아가 참석했다.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박강무(황정민 분)와 남편의 비밀을 오해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강미선(염정아)이 거대한 사건에 함께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오락 액션 영화다.

'크로스'를 통해 처음으로 부부로 호흡을 맞춘 황정민과 염정아는 어떤 부분에 끌려 출연을 결정했을까.

황정민은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너무 편하고 쉽고 재밌게 술술 읽혀서 선택했다. 그리고 궁금했다. 그동안 남자 배우들과 연기를 많이 했었는데 여자 배우가 누가 될지 너무 궁금해서 선택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염정아는 "저도 책이 너무 재미있었고, 남편 역할이 황정민 선배님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안 할 수 있겠나요. 쉽게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명훈 감독은 다른 코믹 영화와 차별점에 대해 "기존 영화에서 남남 커플이 주를 이루며 브로맨스가 있다. 저희는 남녀 커플이 주는 로맨스 액션 영화다. 연출의 포인트는 조화로움이다. 많은 인물들이 나오지만 그 안에서 누구 하나 도드라지지 않고, 장르도 액션과 코미디가 잘 버무러져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을 이었다. 

한편, '크로스'는 오는 8월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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