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시험관 시술 근황을 공개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쓰담이 댓글 읽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손담비는 구독자들이 남긴 댓글 질문과 반응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여러 이야기를 나누던 중, 손담비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2세를 위해 시험관 준비 중이라는 구독자의 댓글과 1차 시도 이후 2차에 돌입한 구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표했다.
손담비는 "너무 기사가 많이 나서 놀랐다"며 시험관 하며 찍은 브이로그에 달린 댓글을 읽었다.
그는 "사실 대중들이 제가 이렇게 많이 찐 걸 (본 적 없을 것), 전 얼굴에 살이 잘 안 쪄서 티가 안 난다. 저도 이렇게 몸에 많이 찐 적이 처음이라 이걸 공유해야겠다 싶어 오픈했다"며 시험관 시술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손담비는 관심을 많이 받았다며 "개인적으로 시험관 자체가 다 힘들다. 오래될 수록 더 힘들다. 첫 번째, 두 번째까지는 '될거야'라는 게 있지만 오래될수록 힘들다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시험관이 길어지면) 우울한 게 많다고 한다. 체력도 많이 떨어지고 살은 말도 못하게 많이 찐다. 전 몸만 찌고 얼굴을 안 쪄서 다행이지만 기본으로 7~8kg은 찐다"고 덧붙였다.
손담비는 "제가 2차 시작을 했는데 다 빼놓은 상태다. 이제 이식만 남았다. 오늘도 산부인과에 다녀왔다. 이식 날짜를 언제로 할지 정해야한다"며 최근 근황을 전했다.
그는 "다음 주에 이식날이 정해질 거 같다. 2차라 많이 떨리는 그런 단계다.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하나하나 답 못해 죄송하다. 메시지도 많이 왔다"며 "마음을 그렇게 안고 2차는 성공하길 바라며 화이팅 하겠다"고 다짐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 2022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다.
손담비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임신을 위해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다고 밝혀 큰 화제가 됐다.
사진= 유튜브 채널 '담비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