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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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x장혜진 중계, '여자 양궁 10연패 경기' 시청률 1위 싹쓸이

기사입력 2024.07.29 08:38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MBC가 올림픽 10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한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시청률 전부문 1위를 기록했다.

29일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인 닐슨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8일 김성주 캐스터와 장혜진 해설위원이 호흡을 맞춘 '여자 양궁 단체전 결승' 중계에서 MBC는 시청률 10.0%(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또한 2049 시청률은 5.3%, 전국 가구 시청률은 8.3%, 182만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전 지표에서 경쟁사를 압도하며 싹쓸이 1위를 달성했다.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안정환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춰 시청률 1위를 독주했던 김성주 캐스터는 장혜진 양궁 해설위원과 만나 또 한번의 시너지를 만들어냈다. 특히 MBC는 대회 1일차부터 이어진 시청률 1위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대한민국은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은 대한민국에 99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것은 물론, 역사적인 대회 10연패를 달성하며 전무후무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날 MBC는 대한민국 여자 양궁 단체전 8강부터 결승 경기까지 김성주 캐스터와 2016 리우올림픽 2관왕이자 공감력 높은 해설로 사랑받고 있는 장혜진 해설위원이 파리 현지에서 중계했다. 결승 경기 시작 전, 장혜진 해설위원은 "지금까지 준비한 만큼 후회 없는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뜨거운 마음으로 저 역시 여기서 응원하겠다"고 후배 선수들을 향한 진심 가득한 메시지를 전해 응원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대한민국은 결승에서 만난 중국을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둬 감동을 배가시켰다. 대한민국은 슛오프 접전 끝에 5-4로 신승, 올림픽 10연패라는 대업을 이뤄냈다. 금메달을 확정 짓던 순간, 장혜진 해설위원은 감격의 눈물을 참지 못했고, "세 선수 모두 첫 올림픽 무대고 10연패라는 부담이 상당했을 텐데 그 어려운 순간들을 당당하게 이겨내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파리에서 한국 양궁의 위상을 세워준 후배들이 너무 대견하고 고맙다"라고 진심을 담아 축하를 전했다. 

김성주 캐스터 역시 "역사의 현장에 있다. 너무 행복한 시간이다"라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고스란히 전했고, 이에 장혜진 해설위원은 "각본을 쓴 것 같은 승부였다. 선수 할 때보다 해설하면서 더 많은 눈물을 흘리는 것 같다"라고 기쁨의 순간을 시청자들과 함께 공감했다.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는 오예진과 김예지가 나란히 금, 은메달을 획득, 공기권총 사상 첫 금메달을 명중했다. 오예진은 올림픽 신기록까지 달성해 기쁨과 감동을 두 배로 전했다. 오예진, 김예지 선수는 서로 1, 2위를 번갈아 차지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펼쳤다. 대한민국이 1, 2위를 확정하자 MBC 서인 캐스터는 "드라마도 이런 드라마가 없다. 우리나라 선수들 간의 아름다운 경쟁이었다"고 전했고, 김종현 해설위원은 "이번 경기가 사격 선수를 꿈꾸는 미래의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을 것"이라고 감동의 메시지를 남겨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탁구, 배드민턴에서도 대한민국은 순항을 이어갔다. 먼저 16강에서 상대를 4-0으로 압도했던 환상의 복식조 임종훈과 신유빈은 8강에서 만난 루마니아를 상대로 다시 한번 4-0으로 완파, 메달 획득에 희망을 더했다. 특히 경기 중계를 맡은 MBC 유남규 해설위원은 마치 지도자와 같은 마음으로 적재적소에 정확한 코칭과 응원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아 훈훈함을 전달했다.

배드민턴에서는 남녀 복식, 혼성 복식, 여자 단식에 출전한 대한민국의 선수들이 조별 라운드에서 승리가 이어졌다. 특히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가뿐하게 승리를 따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고, 대회 2일째의 피날레를 장식한 혼성 복식에서는 서승재-채유정이 2-0으로 2연속 승리를 일궈내 청신호를 켰다. 중계를 맡은 MBC 김대호 캐스터는 "월요병을 완벽히 치유해준 경기였다"라고 총평해 다음 경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

사진=MBC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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