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한국 '배그 모바일'의 자존심을 지키러 DRX가 간다!
26일 크래프톤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MWC)' 메인 스테이지 1일 차 경기를 진행한다. 이 대회는 'e스포츠 월드컵(EWC)'의 연계 대회로, 총상금은 300만 달러(약 41억 원)다.
메인 토너먼트는 26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다. 16개 팀이 하루 6매치씩 총 18매치를 치르며, 누적 포인트를 가장 많이 쌓은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대회는 그룹 스테이지, 서바이벌 스테이지, 메인 토너먼트 순으로 구성됐다. 그룹 스테이지 상위 12개 팀은 메인 토너먼트에 직행했고, 하위 12개 팀은 '202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슈퍼 리그(PMSL)' 4개 팀과 함께 서바이벌 스테이지를 치렀다.
그룹 스테이지와 서바이벌 스테이지를 모두 치른 결과, 한국팀 중에선 DRX가 유일하게 살아남아 세계의 강호들과 경쟁을 펼친다.
그룹 스테이지에선 부진한 모습을 보여 메인 스테이지에 직행하지 못했던 그들. 하지만 서바이벌 스테이지에선 경기력이 살아나며 3치킨 포함 52점을 획득해 2위로 메인 스테이지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물론 경쟁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들은 122점으로 그룹 스테이지 1위에 오른 유도 얼라이언스(YALL), 73점으로 서바이벌 스테이지 1위에 오른 IW NRX 등 쟁쟁한 게임단들과 상대해야 한다.
과연 DRX가 메인 스테이지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4 시즌 1' 우승팀다운 위용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024 PMWC'의 모든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오후 8시부터 시작하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유튜브,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아프리카TV 채널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사진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