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효연, 은퇴 고민 "올해까진가…콘셉트 한계 있더라" 고백 (밥사효)[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가수 활동에 대한 생각을 고백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에는 '끼 부리는 창빈 / 밥사효'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스트레이키즈 창빈이 게스트로 등장해 가요계 선배인 효연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창빈은 효연과 대화를 나누던 중 "가수를 몇 살까지 하고 싶냐"며 궁금한 부분을 질문했다.



이에 효연은 "그건 내가 나에게 매일 묻는 질문이다. 가수는 보여줄 수 있는 에너지도 그렇고 콘셉트도 그렇고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냉정하게 답했다. 

효연은 "요 근래에는 진짜 '올해까지일까? 내년까지일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언제 (은퇴)하면 좋을까?"라고 창빈에게 역으로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효연은 소녀시대로 데뷔하기 위해 받았던 트레이닝을 회상했다. 



스트레이키즈의 작곡 멤버인 창빈은 "춤으로 시작했는데 그렇게 끝났다. 연습생 하면서는 작곡에 더 집중했다. 몇 명만 받았다"며 JYP에서 작곡 레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효연은 "능력을 더 키워주려고 레슨을 해주나 보다, 좋다"라고 감탄했고 창빈은 "SM에도 작곡 수업이 있냐"고 물었다. 

효연은 "작곡? 우리는 시청 청음, 연기, 중국어, 일본어, 영어 수업이 있다"며 다양한 수업을 설명하며 "연기는 연기자를 하지 않을 건데도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리고 스피치가 있었다. 난 그 수업을 많이 빠졌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효연은 이어 "제가 가장 힘들어했던 게 연기와 스피치 수업이다"라며 "스피치 수업은 한 번만 받았고, 연기수업은 기본이 동물 흉내내기라고 한다. 거기서 현타가 와서 춤 수업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하고 그만 뒀다"고 덧붙여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 Hyo's Level Up'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