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최동석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나섰다.
23일 방송된 TV 조선 '이제 혼자다'에는 최동석과 이윤진이 이혼 후 새출발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최동석은 이사 계획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 집은 사실 흔적이 남아있는 집이지 않냐"며 "그래서 있는 게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새롭게 환경이 변하면 기분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며 이사 이유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이들이 지내던 공간이다 보니, 비슷한 환경으로 만들 생각이다"고 강조하기도.
그런 가운데 최동석은 최동석은 부동산 업계에 종사 중인 지인을 대동해 매물을 찾아 나섰다.
먼저 그는 아빠, 딸, 아들이 각자 방에서 지낼 수 있는 방 3개짜리 집을 방문했다. 집에 입성하자 널찍한 거실과 편안한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
최동석은 "사실 큰 집이 필요한 건 아니다. 평상시에는 혼자 생활하다가, 아이들이 2주에 한 번 올 때 머무르는 공간이니까 크기보다는 편안한 분위기였으면 했다"고 덧붙였다.
방을 둘러본 후 그는 "그 집이 방 숫자도 그렇고, 크기도 그렇고 가장 좋았던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동석은 이혼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 적신호를 고백해 걱정을 자아내기도 했다.
앞서 그는 상반고리관 피열증후군 진단을 받은 바, 이로 인해 퇴사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아나운서다 보니, 소리에 예민해야 하는데 뉴스 진행할 때 프롬프터가 떨리는 것처럼 보였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최동석과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동기로 지난 2009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파경을 맞았다.
그런 가운데 최근 한 매체는 최동석과 그의 부모가 전 배우자 박지윤의 명의로 된 제주도 빌라에서 거주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대해 박지윤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개인적인 일이고 사생활과 관련된 내용이라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사진=TV 조선 방송화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