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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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왕따 피해자' S대 男 사연에 "남 괴롭히는 나쁜 XX" 울분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4.07.22 21:34 / 기사수정 2024.07.22 21:34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이수근, 서장훈이 따돌림 피해자인 명문대 학생을 위로했다.

2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명문대생의 남모를 고민이 드러났다.

이날 '물어보살'에는 국내 최고 명문대 S대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이 사연자로 등장했다.

사연자는 "겉보기엔 평범한 대학생이지만, 나를 한 마디로 정리하면 피노키오 같은 존재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상처가 쌓이다 보니 나도 장벽을 쌓고, 점점 더 관계 진전이 안 된다"고 털어놨다.



그런 가운데 사연자는 어릴 적 따돌림을 당한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따돌림 가해자들을 향해 비속어로 일침하기도.

사연자는 친구를 사귀기 위해 번호를 따보거나, 말을 걸어보거나, 팀 프로젝트 조장을 맡는 등 갖가지 노력을 했지만 결국 큰 성과는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수근은 사연자의 학우들을 향해 "과거에 상처가 있는 친구다 보니, 같은 과 학우들이 보듬어줬으면 좋겠다"고 편지를 보냈다.

서장훈은 "연인 관계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가 마찬가지인데, 친해지고 싶다고 줄기차게 연락하면 부담스러워서 상대방이 싫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이수근은 사연자에게 헤어스타일 변화, 운동 등의 관리를 추천하며 "겉모습에 자신감이 생기면 다른 부분도 자신감이 생긴다"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자신감을 가져라, 너 스스로 당당하면 사람들이 다가오지만 스스로 자신이 없고 당당하지 못하면 남이 봐도 다 느껴진다"며 사연자를 격려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는 모녀 손님이 '물어보살'을 찾았다. 어머니는 조건부 수급자로, 운전으로 도시락 배달 일을 하다 공황장애로 중단하게 됐다고.

어머니는 "남편이 7년째 집에 들어오지 않고, 아들이 중증 지적장애와 자폐 성향, adhd가 심하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남편의 가출 1년 뒤 아내는 결국 실종신고를 했고, 한 달 뒤 경찰로부터 들은 "이혼하는 게 어떠냐"는 권유를 받았다고. 알고보니 남편은 다른 상대와 바람이 난 상태였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KBS JOY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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