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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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협 "'횹사마' 호칭 과분…이번엔 따뜻한 캐릭터 NO" (우연일까?)

기사입력 2024.07.16 14:35 / 기사수정 2024.07.16 14:35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채종협이 '우연일까?'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6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우연일까?'(연출 송현욱, 극본 박그로)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자리에는 송현욱 감독, 배우 김소현, 채종협, 윤지온, 김다솜이 참석했다.

'우연일까?'는 찌질하고 서툴렀던 첫사랑을 10년 만에 '우연'히 만나 '운명'처럼 얽히며 다시 사랑에 빠지는 첫사랑 기억 소환 로맨스로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극중 채종협은 수려한 외모와 명석한 두뇌를 장착한 재무 설계사 '강후영' 역을 맡았다. 일이든 연애든 탄탄대로 레드카펫 위를 걷던 강후영은 10년 만에 돌아온 한국에서 우연인 듯 운명처럼 첫사랑 '이홍주'(김소현)과 재회하며 거센 감정의 파고를 마주한다.

앞서 첫 도전한 일본 드라마 'Eye Love You'로 '횹사마'라는 별명과 함께 큰 인기를 얻은 채종협은 "과분하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겸손한 모습으로 말문을 열었다.

'우연일까?'로 다시 국내 드라마에 복귀한 그는 "우선 대본이 재미있었고, 그동안 누군가를 좋아할 때 그 전에는 자상하거나 따뜻한 캐릭터를 많이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니다. '반대되는 표현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좀 더 흥미가 갔다"고 선택 이유를 꼽았다.

이어 채종협은 "저도 찍고 많이 기다렸던 작품이다. 그래서 설레고 기분이 참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연일까?'는 오는 22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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