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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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짝사랑' 정선희 등장에 심쿵 "그대로다, 귀염성 있어"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4.07.14 18:1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명수가 '짝사랑' 정선희의 등장에 심쿵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명수가 짝사랑녀 정선희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명수는 캠퍼스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서울대 출신 서경석의 도움을 받아 서울대 체험에 나섰다. 박명수는 서울대 학생들을 만나 얘기도 나누고 서경석과 함께 과점퍼도 입어봤다.

서경석은 박명수를 데리고 학생식당을 갔다. 서경석은 학창 시절 개그맨 생활도 같이 하느라 졸업을 어렵게 했다고 털어놨다.



식사를 마친 박명수와 서경석은 잔디밭으로 이동했다. 
 
서경석은 박명수에게 노후가 걱정되지 않으냐고 물어보면서 최근 연예인들이 각종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는 것을 언급했다.

서경석은 역사 스토리텔러가 되기 위해 현재 한국사 자격증을 공부 중이라고 했다. 이에 엄지인은 스튜디오에서 "저도 얼마 전에 외국어 자격증을 땄다"고 했다.

서울대 잔디밭에 '박명수의 짝사랑' 정선희가 깜짝 등장을 했다. 박명수는 정선희의 얼굴을 보자마자 안절부절못하며 눈도 못 마주쳤다.

박명수는 정선희의 등장에 대해 "엄청 당황했다. 생각도 못했다. 10년 안으로 본 적이 없다. 관리를 잘했더라. 그대로였다"고 했다.



김숙은 "드디어 이 투샷을 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좀 떨리기는 했다. 옛날로 돌아간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서경석은 "캠퍼스 체험의 꽃은 CC체험이다"라고 말하며 정선희를 부른 이유를 털어놨다.

박명수는 CC체험이라는 말에 자신이 입고 있던 과점퍼를 정선희에게 덮어줬다.

정선희는 "난 궁금했다. 많은 사람들이 전해줬다. 어떤 분은 썸을 탄 거라 생각하더라. 난 해명하러 나온 거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조혜련은 훅 갔던데 넌 똑같다. 귀염성이 있다"면서 여전히 정선희에 대해서는 스윗한 면모를 보여줬다.

 

박명수와 서경석은 당시 김학도, 김현철 이윤석, 이윤석 동생 등 개그계 남자들이 정선희를 많이 좋아했다고 했다. 김숙은 "정선희가 MBC에서 저렇게 인기가 많은 줄 몰랐다"고 신기해 했다.

박명수는 PD와 작가에게 정선희와의 만남 주선을 부탁했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정선희는 "내가 안 받아줬다고 술집에서 90만원 나왔다고 반만 뱉으라는 했다"고 폭로하면서 웃음을 터트렸다.

서경석은 정선희에게 당시 박명수에 대한 감정이 어땠는지 물어봤다.

정선희는 "명수 오빠 개그를 좋아한다"면서 "단 한 번도 이 오빠 때문에 가슴이 뛰었던 적은 없다"고 이성적으로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고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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