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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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공포의 대상" 김원효가 만난 어르신의 사연 (국민사위 유랑단)

기사입력 2024.07.12 17:50 / 기사수정 2024.07.12 17:50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국민사위 유랑단’의 일일 국민 사위 개그맨 김원효와 통증 전문가 안강이 의료 사각지대를 방문한다.

14일 방송되는 ‘국민사위 유랑단’에서는 일일 국민 사위가 된 개그맨 김원효와 통증 전문가 안강이 전국의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다니며, 통증으로 고생하는 어르신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의료 효도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김원효와 안강이 찾은 경상북도 문경시의 한 마을은 여름 더위를 날릴 용추폭포가 반겨주는 곳으로 기대를 더한다.

마을에는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한반도의 정기를 끊고자 쇠말뚝을 박아 민족 정기를 말살하려고 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마을 사람들은 산에서 나는 대부분을 신성시 여겨 그대로 보존할 정도라고.

해발 350m 고지대에 위치한 이 마을은 한때는 석탄 사업이 활발했지만 지금은 고지대 위치 특성상 오미자 농사가 전부인 상황이다. 뙤약볕에도 쉬지 않고 오미자를 키우는 탓에 마을 어르신들의 허리와 다리 통증이 심각하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에 통증 의사 안강은 어르신들이 오래 장수할 수 있는 특급 솔루션을 처방한다. 자세만 달리하면 평생 장수하게 되는 운동법의 정체는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을을 찾은 김원효와 안강은 유난히 심한 통증에 다리가 완전히 휘어버린 한 어르신을 만난다. “아픈 다리만큼 인생도 매일이 매운맛”이라는 어르신의 말에 국민 사위들은 매운맛의 정체를 찾아 나선다.

매운맛의 정체는 다름 아닌 천 평의 초피밭.

알싸하고 얼얼한 매운맛의 초피나무를 무려 3천 평의 밭에, 천 그루 가량 재배 중이시라고. “산 아래 3천 평 초피나무 밭을 갖게 된 것은 멧돼지의 도움이 컸다”라는 어르신의 웃지 못할 사연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두 사람은 어르신의 가슴 아픈 사연을 듣는다. 귀한 아들을 먼저 가슴에 묻고, 남편 병시중에 시어머니 병시중까지.

병원 생활을 오래 했던 어르신에게 병원은 공포의 대상이라는데. 아무리 아파도 병원을 가지 않고 견뎌왔다는 어르신. 병원에 대한 공포가 심각한 어르신이 과연 통증을 잡고 건강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채널A ‘국민사위 유랑단’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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