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다이어트 근황을 전했다.
서현진은 8일 자신의 계정에 장문의 '다이어트 일기'를 공유했다.
그는 "나 살 마니 빠졌네. 6월 중순부터 식단조절 다이어트 시작. 57.8kg에서 시작해서 7월 첫 주 현재 안정적 54.8kg. 3kg 감량"을 알렸다.
서현진은 이어 "일생동안 단 한번도 식단조절이란 걸 하지 않아도 늘 고정 몸무게 54 언저리였던 나는 지난 2년 남짓 거의 매일 밤마다 마신 막걸리와 무절제한 야식으로 조금씩 몸 라인이 무너졌다"며 "일상에서 건강한 집밥을 잘 만들어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지속된 야식과 40대 중반이라는 나이 앞에는 장사가 없는지 야금야금 지방이 끼기 시작하며 어느덧 옷태가 무너지기 시작"이라고 다이어트 결심 계기를 밝혔다.
또 그는 "무엇보다 몸 곳곳 관절에 자꾸 염증이 생기며 염증반응에 취약한 몸이 되었다"며 식단조절을 시작했다고 했다. "먹은 음식과 운동량을 기록하며 한 달째 순항 중"이라는 그는 막걸리와 달콤한 술, 밀가루와 각종 감미료나 당 들어간 간식들도 끊었다고 했다.
서현진은 "다른거 다 빼고 술, 설탕, 밀가루만 거의 끊는 수준으로 줄여도 몰라보게 살이 빠진다. 거기다 운동 추가, 하루 물2리터만 추가해도..누구든 지금 나보다는 훨씬 많이 빠질 듯"이라며 "앞으로 맛있게 양껏 먹으며 52-3까지 빼서 건강히 유지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서현진은 2001년 제45회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2004년부터 MBC 아나운서로 활동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의사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서현진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