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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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현 "허구봉 좋지만, 이성적 매력은 이홍조"...삼각관계(신들린 연애)[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7.10 07: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신들린 연애'에서 함수현이 이홍조와 데이트 후 흔들렸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에서는 여자 점술가들의 비밀 지목으로 이루어지는 '사랑의 부적 데이트'가 펼쳐졌다.



이날 여자들의 데이트 신청이 이뤄졌고, 함수현은 이제까지 쌍방 호감을 펼쳤던 허구봉이 아니라 이홍조와의 데이트를 원했다. 함수현은 "구봉 씨로 마음이 정해진 것 같은데, 홍조 씨랑 데이트를 안 해봤으니 잘 모르겠다. 데이트를 한 번 해보고 싶고, 궁금하다"고 했다. 

하지만 허구봉은 함수현이 당연히 자신에게 데이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고, 이에 대해 함수현은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무언가를 약속을 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면서 이홍조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드디어 성사된 MZ 무당 이홍조와 함수현의 1대 1 데이트가 시작됐다. 두 사람은 서로 만나자마자 미소를 지으며 연인 같은 모습을 보였고, 함께 있는 내내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박장대소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함수현은 "홍조 씨가 툭툭 내뱉는 말이 재밌다. 그래서 얘기가 더 잘 되고, 편안함이 있다"고 했고, 이홍조 역시 "매력적인 사람이다. 발전 가능성이 있다"면서 신들린 하우스에 와서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또 함수현은 '신들린 연애' 시작 전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자신과 같은 무당이 있으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싫다.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이홍조와 데이트 후 함수현은 "생각이 바뀌었다. 아마도 그 사람이 괜찮아서 그런 것 같다. 의지가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무당으로서의 외로운 삶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함수현은 "무당으로 삶을 살기 시작하면서 연애도 결혼도 힘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제는 마음이 좀 열렸다"고 했다. 

이홍조도 "이길에 들어서면서부터 '나는 혼자야'라면서 덩그러니 혼자 있었다. 그래서 옆에서 의지할 수 있고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최근에 많이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함수현과 데이트를 마친 이홍조는 "솔직한 매력이 있고, 안정감이 들었다"고 했고, 함수현도 "도란도란 얘기하는 게 좋았다"면서 데이트에 만족했다. 

제작진은 함수현에게 허구봉에 대해 물었고, 함수현은 "구봉 씨도 저랑 잘 놀아주고, 대화도 재밌다. 그런데 이성적 매력은 홍조 씨한테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허구봉은 함수현에게 직진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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