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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진 "바람난 전남친 참고 만나"...최진혁 "같은 경험 있어" 공감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4.07.09 22:14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최여진이 안타까운 과거사를 고백했다.

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멤버들과 강경헌, 최여진, 이수경의 3대 3 미팅이 한창인 가운데, 최진혁이 '메기남'으로 등장했다.

이상민은 "여성분들께 진짜 궁금한 게 있다. 우리와 달리 세 분은 왜 솔로이신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이수경은 "저는 이유가 있다. 집에만 있어서 그렇다"고 대답했고, 최진혁은 틈을 놓치지 않고 "집으로 부르시면 되지 않냐"고 어필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내가 10살 형인데 왜 나는 저런 생각을 하지 못했지?"라며 후회했다.

이어 강경헌은 과거 인기에 대해 "집에서 학교 통학하던 때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데 거의 매일 한 명씩 꼭 말을 걸었다"며 수줍게 고백했다.

이어 "대답을 안 하면 집까지 쫓아올까 봐 공중전화로 엄마께 항상 전화했다. 엄마를 중간에 만나면 대체로는 포기하는데, 어떤 분은 신분증을 보여주며 '교제를 허락해 달라'고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절친 최진혁은 최여진에 대해 "대시를 못 받는 게 아니라 누나가 눈치 없는 것도 있고, 철벽을 친다기보다 환경을 언니 동생처럼 만들어 버린다"고 말했다.

최여진은 "이성적 호감이 없는데 선을 넘을 것 같으면 내가 남자로 변한다. 호감이 있는 사람에게만 틈을 주는 것"이라고 인정했다.

최여진은 "만약 진혁이가 선을 넘으려 하면 철벽을 칠 거냐"는 질문에 "고민 좀 해 보겠다"고 대답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장난으로 사람들 있는 곳에서 최진혁에게 '결혼하자'고 한 적 있다"고 인정했다.



최여진은 "바람 피운 걸 참아 준 적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최여진은 "심지어 바람 피우는 현장을 목격했다. 같이 있는 장면을 봤다. 아직 사랑하는데 헤어져서 힘들 것이냐, 배신한 남자를 참고 만나는 게 힘들 것이냐 고민했을 때 없이 사는 게 더 힘들 것 같아서 내가 붙잡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바보 같은 짓이었다. 어차피 그럴 사람은 떠나 보내는 게 맞다"고 후회했다.

최진혁은 "나도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여자 친구에게 울고 붙잡은 적 있다"고 공감했다.

그는 "최여진 누나와 비슷한 마음이었던 것 같다. 헤어지면 힘드니까 당장 헤어지지 않고 관계가 나아질 거라고 생각해 내가 매달렸다"고 고백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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