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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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 맘' 이요원 "내 아이 영재 아니지만" 육아 근황→선덕여왕 회상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4.07.07 20:44 / 기사수정 2024.07.07 20:44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요원이 '선덕여왕' 제안 당시의 느낌과 엄마가 된 근황을 전했다. 
 
7일 방송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배우 이요원이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경기도 수원 밥상을 찾으러 떠났다. 

이날 허영만은 함께 식사를 하다 이요원에게 작품 선정 방법에 대해 물으며 "선정할 때 회사가 하나"라고 궁금한 점을 드러냈다. 

이에 이요원은 "(회사와) 같이 한다. 어쨌든 제가 하는 거기 때문에 제 마음이 가야 한다. 그래야 애정이 생긴다"고 밝히며 "까다로운 편은 아니다. 선택은 되게 금방한다. 할까말까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세 아이의 엄마가 된 그는 JTBC 드라마 '그린 마더스 클럽'에서 학부모 연기까지 펼친 바 있다. 

공감됐던 대사를 묻자 이요원은 "'내 새끼 한번만 더 건들면 죽여버릴 거야'라는 대사였다. 제 아이가 영재는 아니라 공감은 안 됐지만 제가 딱 또래 아이를 키우다보니 재밌었다. 제 주변 사람 이야기 하는 거 같아 재밌었다"고 밝혔다.

연기도 육아도 어렵다고 토로한 이요원은 "쉬운 게 없다. 엄마라는 직업이 제일 대단한 거 같다"고 덧붙였다.

허영만은 "아이들이 집에서 시끄러우면 조용히 하라고 하냐"며 육아 스타일을 물었고, 이요원은 "아니다. 요즘 애들에게 그냥 '나 지금 누구랑 이야기하니?', '내 이야기 듣고 있니?'라는 말을 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한편, 허영만은 이요원에게 "'선덕여왕' 제의가 처음 왔을 때 어떤 기분이었냐"고 묻기도.

이요원은 "영광스럽기도 하고 너무 하고 싶기도 했다. 그런데 한 편으로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부담스럽기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첫 사극이라서 더 부담됐던 거 같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선덕여왕'은 시청률 49.9%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6개월 정도 방송을 했었다"는 이요원에 허영만은 "한 가지만 계속하면 생활이 단조로워진다. 힘들었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요원은 "소소한 재미가 지방 촬영 다니며 그 지역의 맛집, 맛있는 걸 찾는 거였다. 제가 성인이 되어 배운 음식들이 많다"며 "저는 촬영하며 배춧국도 처음 먹어봤다. 엄청 맛있더라. 시원하더라"고 한식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허영만은 "쉴 때 여행가면 좋지 않냐"고 이야기했고 이요원은 여행을 너무 좋아한다며 그는 인생에서 꼭 여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요원은 "저는 못 가본 곳에 가보고 싶다. 아프리카 가고 싶다. 가기 힘든 곳 아닌가. 내가 갈 수 있을까 하는 곳에 가보고 싶다"고 답했다.

또한 "체력은 30대에 자신 있었는데 지금은"이라며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확 느껴지더라. 밤 한 번 새니까 다르더라. 대본도 계속 보고 있다"며 달라진 몸을 이야기했다.

이에 허영만은 "이미 (노화) 증상이 시작됐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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