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보자고' 이지안이 과거 안정환과의 인연을 밝혔다.
6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2'(이하 '가보자고')에는 배우 이병헌의 친동생이자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지안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안은 25년 전 안정환과 만남에 대해 "1차는 중식을 먹고 2차는 바를 갔다"고 떠올려 장내를 술렁이게 했다.
안정환이 전혀 기억을 못 하자, 이지안은 "당시 남자가 2명 여자가 2명이었다"라고 밝혀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이때 이지안은 "팩트가 뭐냐면 (이혜원과) 열애 중일 때다. 아직 비공개일 때다. 아는 언니가 밥 먹자고 해서 나갔는데 안정환도 나왔더라. 그런데 너무 까칠한 거다. '저 사람 왜 저렇게 까칠하지?'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중에 바에서 살짝 티격태격한 것 같다. 너무 웃긴 게 내가 좋다고 한 적도 없다. 그런데 마치 (내가 좋다고 한 것처럼)"이라고 덧붙이며 황당해 했다.
그러면서 "나는 관심도 없었다. 그러더니 얼마 후에 제 (미스코리아) 후배랑 결혼을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안정환은 "난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는 말만 반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N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