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김재중이 이찬원 찐팬 친누나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김재중의 친누나가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중은 첫째 누나와 집에서 식사를 하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김재중의 누나는 이찬원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김재중의 누나는 "이찬원을 제일 좋아한다. 아들보다 어린데 사람도 좋고 음악도 좋다. 밝다"라고 불타오르는 팬심을 고백했다.
이에 김재중은 "누나 나는?"이라며 질투했다.
김재중의 누나는 "너는 동생이니까 찬원이 보다 더 좋지"라며 영혼 없는 대답을 내놨다.
그는 누나를 위해 이찬원과 깜짝 전화 연결을 하기도.
김재중은 이찬원에 "누나한테 조금만 목소리를 들려줘라"라고 말했고, 전화를 받은 누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이찬원과 통화를 이어나갔다.
김재중은 "이야 누나 이러는 거 처음 본다"라며 질투심에 손을 떨었다.
김재중의 누나는 "하늘이 두쪽 나면 찬원이 있는 쪽으로 가야지"라고 말해 김재중을 당황케 했다.
한편, 이날 김재중은 첫째누나에게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김재중의 누나는 "승윤이(김재중의 조카)는 결혼 내후년에 한대. 예비 며느리가 너무 괜찮더라"라고 말했다.
아홉 살 어린 조카의 결혼 소식에 김재중은 "부럽네. 난 못할 것 같은데. 나는 못 하는데 내 조카들이 계속 결혼하면..."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넌 언제 결혼할 거냐"라는 누나의 잔소리에, 김재중은 "하고 싶을 때 그게 되나"라고 말했다.
여자부터 만나라는 누나에 김재중은 "일이 너무 많다"라고 말했다.
일을 줄이라는 솔루션에 김재중은 "누나 T냐. 일은 최소 3년은 못 줄인다. (미래의 내 짝이) 백 명 중 한 명 있을까 말까다. 못 만나도 자기를 안 챙겨줘도 이해해주고 사랑해 줄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 것 같냐. 그런 사람은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중개를 해주겠다는 소개를 해주겠다는 둥 그런 기회가 있었다. 근데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는 만나기 싫다"라고 고백했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