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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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랜드2' 데뷔조 발표, 이게 최선인가요 (ft. 후코)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7.05 17:20 / 기사수정 2024.07.05 17:2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Mnet '아이랜드2'의 데뷔조 이즈나(izna)의 멤버가 확정되며 방송이 마무리됐지만, 이에 대한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Mnet '아이랜드2' 최종회에서는 최후의 아이랜더 10명 중에서 데뷔조 6명을 뽑는 파이널 무대가 그려졌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생방송으로 투표 결과가 발표되면서 이즈나의 멤버들이 차례로 공개됐다.



우선 SAVE 투표 순위에서 4위를 기록한 코코를 시작으로 3위 윤지윤, 2위 방지민, 1위 최정은이 차례로 공개됐고, 마지막으로 5위를 기록한 유사랑이 투표 순위로 데뷔조에 들었다.

프로듀서 픽으로 결정되는 마지막 한 자리의 후보로는 정세비와 마이, 후코가 뽑혔는데, 이 중 프로듀서의 선택을 받은 이는 마이였다.

마이까지 소감을 전한 뒤 프로듀서들이 소감을 전할 타이밍에 태양은 "추가로 1명의 멤버를 더 발표하겠다"고 깜짝 발표를 했고, 그 자리에서 정세비의 이름을 호명했다.

이 과정에서 가장 큰 상처를 받은 멤버는 후코. 후코는 데뷔조 발표식 내내 눈물을 참는 모습을 보이다가 갈수록 눈시울이 불거졌는데, 프로듀서 픽이 결정된 다음부터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후코가 프로그램 내내 호평을 받았던 참가자였다는 점 때문에 후코의 탈락이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물론 모든 참가자들이 데뷔할 수 없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특성상 탈락자는 발생할 수밖에 없지만, 제작진이 후코를 대한 방식은 잔인했다. 물론 나중에 갑작스럽게 한 명이 추가로 뽑히긴 했지만, 후코는 프로듀서픽 후보로 언급돼 무대 위로 나와 두 번이나 울어야 했다. 만약 제작진도 이렇게 추가로 뽑힐 인원이 있을 거라고 판단했다면 후코의 이름을 호명하지 않는 편이 나았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후코와 후코의 부모님을 계속해서 카메라로 비춘 탓에 더욱 큰 상처를 안겨준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후코한테 너무 잔인하다", "원픽도 아닌데 너무 슬프다", "후코도 데뷔조 넣어줘라", "저렇게 서럽게 우는데 제작진 너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일부 팬들은 "떨어진 건 너무 아쉽지만 후코는 어디에서든 데뷔할 거 같다", "일본 가서라도 데뷔했으면 좋겠다" 등의 글로 후코를 응원하기도 했다.

물론 데뷔조에 든 멤버들은 축하를 받아야겠지만, 후코에 대한 배려가 다소 부족했던 제작진의 연출로 인해 후코는 데뷔 실패 이상의 슬픔을 안게 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아이랜드2'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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