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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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최준용, 내 배변주머니에 뽀뽀…결혼 포기했는데" 뭉클 (프리한닥터)

기사입력 2024.07.05 15:05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최준용이 아내를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15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배우 최준용 한아름 부부의 기적의 솔루션이 전파를 탔다.

앞서 한아름 씨는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때문에 대장에 용종이 생겨, 대장을 전절제하고 배변 주머니를 차는 장루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한아름은 "33살 때, 혈변에 놀라 검진을 받았는데 의사가 '용종이 몇 천개 있는 건 처음 본다'며 놀라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언제 암이 될지 모른다고 해서, 1분 1초가 급한 상황이었다. 결국 대장을 절제하는 수술을 하고 배변 주머니를 차고 생활하고 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33살에 수술 후 남편 최준용을 만났다는 한아름은 "결혼을 완전히 포기한 상태였는데, 남편이 내 배변주머니에 뽀뽀를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최준용은 "이 사람은 내가 평생 지켜줘야겠다는 마음이 제일 컸던 것 같다"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내 아내는 면역력이 중요하다. 대장이 없어서 탈수가 오면 진짜 위험하니까"라며 걱정을 내비쳐 먹먹함을 더했다.

최준용은 "입안에 세균이 많으니까, 이제 눈 뜨자마자 바로 양치를 한다"며 결혼 후 180도 달라진 생활 습관을 언급하기도.

양치를 마친 뒤 두 사람은 모닝 뽀뽀로 신혼부부 같은 달달함을 과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tv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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