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하나 기자) 방송인 도경완의 감성적인 글에 아내 장윤정이 일침을 날렸다.
도경완은 2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밤에 뜨는 비행기는 나름의 운치가 있다. 특히나 폭우로 젖어있는 활주로 위의 비행기라... 힘겨울 이륙을 앞두고 비장해보이다 못해 무언가 고독해 보이기까지 한다. 나는 앞으로 12시간을 이녀석의 뱃속에서 공생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내 뱃속도 신경써야 한다. 승무원 누나 기내식 언제 줘요? 아시아나 항공 A380 뒤에 앉은 어린이 많이 씩씩하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도경완이 탑승한 비행기는 이륙을 앞둔 상황. 누리꾼들은 "어디 가시는데요?", "행복한 비행 되시길" 등 댓글을 통해 여행길의 안전을 빌어줬다.
반면, 아내 장윤정은 "아니...좀 글이 영...비장하고 솔직히 별로예요"라며 일침을 날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도 살짝 그렇게 생각했어요", "팩트폭행"이라며 공감의 반응을 보냈고, 일부 누리꾼들은 "승무원 누나 맞을까요?", "누가 누나죠"라며 지적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도경완은 지난 2013년 가수 장윤정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도경완
이하나 기자 hanalee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