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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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홍성기, 나만 바라봤으면?…NO, 서로 즐거운 삶 살길" (라디오쇼)

기사입력 2024.07.03 11:31 / 기사수정 2024.07.03 11:31

박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모델 이현이가 남편 홍성기를 언급했다. 

3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슬리피, 이현이가 게스트로 등장해 DJ 박명수와 '소신발언' 코너를 진행하며 청취자와 소통했다. 

이날 100일 정도 된 아이가 있는 슬리피가 잠을 못 잤다고 말하자 박명수는 이현이에게 "예전에 남편께서 아이 100일 쯤에 어떻게 하셨냐"고 물었다.

이현이는 "남편이 원래 진짜 예민한 사람인데 신생아때 애가 아무리 울어도 안 깼다. 남자들은 신기하다. 주파수가 다른가 보다. 나는 평소엔 업어가도 모르는데 아이 우는 소리에는 바로 깼다"고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말도 안된다. 홍성기 씨가 그냥 자는 척 한거다. 내 새끼가 우는데 어떻게 안 들리냐. 백퍼센트 자는 척 한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소신발언' 코너에 한 청취자는 "아내는 되고 나는 안된다"라며 고민을 전해왔다. 이에 이현이는 "우리는 서로에게 자율성 주는 편이다. 딱 받은 만큼 주고 주는 만큼 받는다. 배낭여행 간다고 하면 보내준다. 대신 나도 간다. 일방적으로 한 사람만 보내주는건 한 사람만 불만이 쌓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편이 한달살기를 간다면 어떻게 할거냐는 말에는 "'한 달 동안 뭐할려고?'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책 읽는다고 하면 서울에서 한 페이지도 보는 걸 본 적이 없는데 뭔 소리냐"고 말했다.

'나만 바라봐' 노래가 흘러나오자 박명수는 이현이에게 "남편이 나만 바라봤으면 좋겠냐"고 물었고 이현이는 바로 "아니요. 서로 즐거운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CoolFM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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